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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벌이 유난히 많아졌다

작성자 사진: WeeklyKoreaWeeklyKorea


오클랜드 시민들은 이렇게 많은 말벌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한 곤충학자는 이번 길고 건조한 여름으로 인해 오클랜드 지역에 더 많은 말벌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의 전문가들도 여러 공원에서 말벌들의 움직임이 예년보다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대학교 기상 센터의 재클린 베그스 교수는 최근 오클랜드 지역과 노스랜드 일부지역에서 말벌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말벌들은 땅속에 집을 짓고 있으며 침수 지역에 집을 짓기도 하지만 특히 이번 더운 여름 기간 동안에는 비가 오지 않는 오클랜드와 북섬 일부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다고 했다.

 

이런 자연 조건속에서 말벌의 증식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금년과 같이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말벌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세계에서 독일산 말벌과 일반 말벌 종이 집중적으로 서식하는 곳으로 이름이 나 있다.

 

베그스 교수는 이 작은 말벌들로 인해 카카와 투이 등 조류들에게 이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말벌들은 아주 지독한 곤충으로, 파리를 비롯해 여러 종류의 애벌레와 잠자리와 같은 큰 곤충들 심지어 웨타까지 조류와 다른 곤충들의 먹이들을 모두 먹어 치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그스 교수는 말벌을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말벌집 근처에 베스펙스(Vespex)와 같은 유인제나 파리 제거 스프레이 등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베스펙스는 말벌을 유인하는 단백질이 많은 미끼로, 다른 벌들에게는 해를 미치지 않는다고 하며, 파리 스프레이의 경우는 특히 밤에 효과가 많다고 했다. 충분한 양의 스프레이를 집 주변에 뿌려 여왕벌이나 벌떼들을 소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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