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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오클랜드한인회,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탈퇴”



첫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다”는 표현 밖엔 할 말이 없었다.


오클랜드한인회(회장 조요섭) 공문을 보면 이게 뭐지? 하는 수준이다. 본지가 입수한 오클랜드한인회 공문을 보면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말로는 표현이 부족할 것 같아 해당 공문 사진을 게재한다.

명색이 오클랜드 한인사회를 대표한다는 교민대표 기관에서 ‘뉴질랜드 총연합회’라고 칭하며 (공식명칭: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오클랜드 한인회는 뉴질랜드 총연합회에서 탈퇴합니다. 감사합니다.” 가 내용의 전부라면 이해가 가는지 모르겠다.

여기에는 공문에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수신처와 발신처 그리고 참조 등도 전혀 없다. 심지어 문서 번호조차 없이 공적인 한인회 직인을 찍어 카톡으로 보냈다.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단체 카톡방에… 그리고 단톡방에서 나가버렸다 한다.

왜 탈퇴를 하는지, 언제 회의를 거쳤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회의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등의 기본 안내조차 없다.

그냥 “탈퇴합니다.”가 끝이다.

후문에 의하면 조요섭씨는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장에 출마를 했었고, 떨어졌다. 이후 봉쇄로 인해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갑자기 지난 11월 23일자로 탈퇴 통보를 한 것이다. 33명의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정회원들은 당황할 수 밖에.


한인회 총연합회 정관에 의하면 회장출마자격은 “뉴질랜드에 5년 이상 거주했고, 2년이상 정회원 자격을 유지한 사람”에 한하여 자격이 주어지지만, 이번에는 조요섭씨가 정회원 자격 2년 미만에 해당돼 애초 출마자격 자체가 없었지만 후보자간 합의하여 임시적으로 자격을 부여했으나, 그나마도 투표결과 현 박병남(전 웰링턴 한인회장) 씨가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장에 선출된 것이다.

이 외의 다른 특별한 계기는 없는 것으로 복수의 관계자와 통화했다. 있었다면 이상한 공문에 그 사실을 최소한 적시했을 것이라 사료되어 관계자들의 전언이 맞는 것으로 생각들 수 밖에 없는 것이 합리적이지 아닐까?

중요한 것은 한인회 임원들도 몰라라 하지 말고 신경을 써야 한다. 상식에 준하고 교민사회 화합을 위해서. 적어도 임원이라면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길 바란다.

오클랜드 한인회는 한인회장 개인의 것이 아니다. 개인 소유가 아니고 교민의 대리인이다. 그 임원들은 상식적인 판단 하에 회의에 임해야 할 것이며, 임원이 해야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도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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