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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오클랜드의 거대한 아시안 슈퍼마켓 ‘푸디’ 엿보기

개장 첫 날, 웨스트게이트의 푸디(Foodie)로 이어지는 도로는 오전 8시30분 개장을 앞두고 방문객들로 꽉 막혔고, 200여대의 주차장에는 빈 곳이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한 고객은 RNZ에 계산을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말하는 등 주차장과 마찬가지로 어수선했다.


글로벌 슈퍼마켓 코스트코 근처에 위치한 푸디는 3800㎡에 달하는 실내 바닥 면적을 자랑한다고 타오시 대표는 말했다.


시 대표는 매장 크기가 뉴질랜드의 주류 슈퍼마켓 정도의 사이즈라며, 뉴질랜드 최대의 아시안 매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했다.


평일 첫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목요일에는 첫 개장을 즐기고 쇼핑하기 위해 손님들이 매장에 끝없이 들어왔다.



그린하이츠 주민 조이 주씨는 푸디가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경험에 만족했다. 주씨는 "필요한 식품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다른 슈퍼마켓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정육점, 해산물점, 로스트 판매점도 있어요. 정말 원스톱 쇼핑입니다." 근처에 살고 있는 주씨는 슈퍼마켓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또 다른 방문객은 슈퍼마켓의 청결도를 높이 평가하면서 잘 정리된 코너 간판이 설치돼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9달러 99센트에 판매된 30개들이 달걀을 집어 들어 '오프닝 스페셜'을 최대한 활용했다. 그는 "다른 슈퍼마켓들은 같은 사이즈의 달걀을 10달러 중반 이상에 판다"고 말했다.


"채소도 특히 저렴해서 많이 샀어요."



그의 주된 관심사는 첫 날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결국 불편한 쇼핑 경험으로 마무리됐다.


다른 쇼핑객 역시 목요일 아침 주차장을 찾는 것이 불가능했다며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시 대표는 목요일 3,5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매장을 방문했다며 주말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푸디는 뉴질랜드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슈퍼마켓 목록에 합류했다.


Lim Chhour, Da Hua, Tai Ping 및 Golden Apple과 같은 기존 사업자들은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 등 전국 각지에서 아시안 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마켓은 단순한 쇼핑 목적지를 넘어 이민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문화적 뿌리와의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필수 허브로 변모했다.


시 대표는 푸디가 다른 아시안 슈퍼마켓과 직접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들이 여러 매장을 방문하는 대신 한 곳에서 논스톱으로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를 들어 바비큐 재료는 한국 슈퍼마켓, 채소는 중국 슈퍼마켓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몇몇 매장들은 모든 것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국 우유, 빵 그리고 다른 필수품들을 사기 위해 New World나 Pak'n Save로 갑니다.”



"모든 것을 사려면 4~5개의 다른 매장을 방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객을 위한 현재의 쇼핑 경험입니다."


시 대표는 푸디가 테이크어웨이 매장, 베이커리, 밀크티 가판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클랜드의 다양한 민족들의 식료품 쇼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현재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및 기타 아시아 국가의 다양한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 수가 12,000개를 넘어섰습니다."


푸디는 오클랜드 노스쇼어와 이스트오클랜드에 슈퍼마켓을 추가로 오픈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숫자로 보면

  • 푸디의 실내 바닥 면적은 3800제곱미터

  • 투자 비용은 2,000만 달러로 추정

  • 매일 약 2,5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 이 슈퍼마켓은 중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및 기타 아시아 국가의 12,000개 이상의 상품 보유

  • 슈퍼마켓의 모든 구역을 돌아다니는데 약 20분이 소요되며, 그 과정에 약 2,000보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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