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해변에서 물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됐다. 수온 상승으로 인해 해파리가 번식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자 해파리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해파리의 개화(jellyfish bloom)는 단 기간에 해파리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오클랜드지역 공중보건소는 따뜻한 물이 해파리를 해안 쪽으로 끌어들이고 있는데, 해파리들의 침은 물어 들어가서 쏘이게 되면 "바닷가의 분출"이라고 알려진 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
보건 당국은 해파리에 쏘이게 되면 어린이들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더 심한 반응을 보일 수 있고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해파리가 있으면 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다시 당부하며, 독성이 더 강한 Bluebottle 해파리도 해안 주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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