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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오클랜드 한국학교, '우리 노래 부르기 대회' 성황리 개최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최인수)는 지난 5월 18일(토)에 각각 동남(김유진 교감)과 서부(한현진 교감) 학교에서, 5월 25일(토)에는 북부(조영선 교감) 학교에서 '우리 노래 부르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김홍기 총영사, 정성훈 교육원장, 홍승필 한인회장, 오창민 민주평통 뉴질랜드 협의회장, 최유진 BOT 의장 등 내외 귀빈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사물놀이팀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최인수 교장의 인사말과 내외 귀빈들의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다. 1부 행사에서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학생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과 감사 카드를 선생님들께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5년 근속 교사 포상과 우수 교사 표창식이 진행되었다. 5년 근속 포상은 한현진 서부 교감, 조영선 북부 교감, 오세희 북부 부교감, 조미정, 유정민 선생님에게 주어졌으며, 여섯 명의 오클랜드 한국학교 우수 교사가 표창을 받았다.

 


2부에서는 각 학교별 반별로 준비한 우리 노래 부르기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1학기와 2학기 동안 정규 수업 중 틈틈이 곡을 선정하고 연습하여 이날 무대에 올랐다. 유치부 3세반부터 중등부 3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의 학생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공연을 지켜보며 뜨거운 환호와 격려를 보냈다. 한 학부모는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다양한 장르의 곡과 퍼포먼스를 감상하며 한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경연 후에는 점수를 취합해 부서별(유치부, 초등저학년부, 초등고학년부, 중등부)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동요 부르기 대회로 진행되었으나, 곡 선정의 어려움을 겪었던 고학년 및 중등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우리 노래 부르기 대회'로 새롭게 변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우리 노래를 선보일 수 있었고,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

 


특히, 올해 대회는 북부 어머니회(회장 박성희), 각 학교 학부모님들, 그리고 교민 단체들의 도네이션 덕분에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최인수 교장은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인수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러한 행사를 계속 마련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클랜드 한국학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 문화를 고취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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