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쇼어의 한 도로에 무려 68개의 교통감시 카메라가 설치 예정인 가운데, 이 카메라 설치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스코트, 버켄헤드 및 교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하버 브리지로 가는 주요 도로인 오네와로드(Onewa Rd )는 오랫동안 교통난으로 시달려왔다.
이제 2.3km에 이르는 이 도로는 T3 전용차로를 이용해 불법으로 운행하는 얌체 운전자들을 적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68대의 새 카메라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카메라는 오네와 로드를 17개의 교통 구역으로 나누어 각 장소에 분산되어 설치될 것이다.
오클랜드 교통국(AT)의 대변인은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각 구역은 원격 감시를 위해 1개의 유닛이 설치될 예정이며, 이 한 유닛에는 다음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차량이 전체 구역을 통과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 1대.
• 트랜짓 차선(T3) 표시를 모니터링 하는 카메라 1대.
• 차량의 탑승객을 감시하는 "측면 승객 카메라" 1대.
• 번호판 세부 정보를 수집하고 앞 좌석의 탑승자를 확인하는 카메라 1대.
즉, 1 유닛에 총 4대의 카메라가 설치되는 것이다. 이 유닛을 17곳에 분산 배치하게 된다.
Kaipātiki Local Board 의장인 John Gillon은 어떤 대책은 필요했지만, "이들이 이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Kaipātiki Local Board: 비치 헤븐, 버켄헤드, 채스우드, 버크데일, 노스코트 반도, 글렌필드, 힐크레스트, 말버러, 토타라 베일, 베이뷰 지역이 포함된 지역위원화)
그는 T3차로 안팎으로 이동해야 하는 오네와로드 주민들은 자신의 집 앞 진입로를 빠져 나온 뒤 끼어들지 못하고 T3차로에 있다는 것 만으로 범칙금 티켓을 받아 집을 나서는 것이 두렵다고 말하는 한 노인의 사례를 들어 카메라 네트워크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Gillon은 그 변화로 오전 10시에 T3 제한이 풀릴 때까지, 그녀가 집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교통국의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직원들의 안전 때문에 부득이하게 원격 감시체제로 전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T3 제한은 오클랜드 교통국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도로의 임의 지점에 설치된 카메라를 조작하는 것에 의해 감시되었다.
대변인은 "버스 및 T3 차선의 원격 감시를 통해, 교통국은 직원들이 장시간, 때로는 악천후에도 길가에 서 있을 필요 없이 규정을 보다 일관성 있게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화난 시민들에게 학대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덧붙였다.
Gillon은 T3 차선 자체는 이 지역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며, T2 시스템이 더 적합한지 조사를 완료하고 문제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시험을 완료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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