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당 평균 임대료 계속 상승 예상... 특히 남쪽 지역서 상승세 두드러짐
그러나 증가 속도는 연중 둔화
프랭클린과 마누카우, 12월에 5% 상승해 616.45달러 기록하며 가장 큰 증가
오클랜드, 특히 남부 지역의 주택 임대 비용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임대 비용 상승률은 2024년을 거치면서 그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오클랜드 최대의 임대 부동산 회사인 Barfoot & Thompson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4분기 동안 주당 평균 임대비용은 689.78달러로 그 전년도인 2023년 4/4 분기에 비해 3.89%, 즉 주당 26 달러가 올랐다.
이는 1/4분기 최고를 보였던 5.69% (주당 36달러), 3/4분기 4.81%와 비교하면 상승세에서 감소한 수치이다.
Barfoot & Thompson의 Grant Sykes 제너럴 매니저는 임대 시장의 압박이 조금씩 풀리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2024년 초 당시 장기 방문자들과 해외 유학생들이 귀국하여 도시로 모여 들기 시작하면서 임대 수요가 갑자기 늘어나는 한편 공급이 제한돼 임대 시장이 세입자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이끌었다고 했다.
중반기를 지나면서 뉴질랜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입국자보다 출국자의 수가 더 많아지면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수요가 해소되기도 했지만, 해외로 이주한 사람들이 살고 있던 집들을 임대 시장에 내놓으면서 새로운 공급이 늘어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오클랜드의 일부 지역 특히 남부 지역은 12월에도 임대료가 계속해서 빠르게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랭클린과 마누카우 교외 지역은 평균 임대료가 주당 5% 올라 616.45달러에 이르렀으며, 오클랜드 남부 지역도 4.7% 올라 주당 633.09달러를 기록했다.
Central Auckland East 지역 임대료도 4.46% 올랐으며, North Shore 4.43%, West Auckland 도 4.23%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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