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대형 인쇄 공장 중 한 곳이 부분적으로 폐쇄된 가운데 이번 달에 거의 150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2019년까지 PMP로 불렸던 오바토(OVATO)는 오는 4월 말까지 위리에 있는 대형 인쇄공장 일부를 폐쇄할 예정이다.
오바토 경영진은 4월 5일(화요일) 상업용 카탈로그와 잡지를 만드는 위리 공장의 히트셋 인쇄 부문에서 약 150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2021년 9월에 크라이스트처치 지점을 폐쇄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해고된 근로자의 약 60%가 E Tu 노동조합의 노조원이다.
오바토 오웬 싱클레어 노조 대표는 근로자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몇몇은 그 회사에 20년 혹은 30년 동안 종사했었다.
그는 “사람들은 이제 자신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언제 끝날 것인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명확성을 확실히 하기 위해 회사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오바토 대표인 폴 가디너는 5월까지 약 50명의 직원이 회사에 남아 있을 것이며, 경영진을 포함한 전체에서 큰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회사를 떠나야 하는 약 150명의 퇴사자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확신하며, “파괴적”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가디너는 인쇄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접촉했으며, 오클랜드에는 직원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많은 일자리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E TU 노조의 협상 전문가인 조 갤러거는 대규모 일자리 감소는 2020년 6월 카웨라우 제지공장 폐쇄로 인한 공급망 붕괴로 대규모 실직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주요 제지 공급업체인 노스케 스코그는 오바토가 문을 닫기 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인쇄 회사는 그 이후로 줄곧 수입 용지에 의존해야 했는데,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선적에 큰 지연을 발생하게 만들었다.
갤러거는 “만약 우리가 수입용지에만 의존한다면, 우리는 공급자들이 부르는 값을 지불해야 하고 결국 수지가 맞지 않아 궁극적으로 일하는 뉴질랜드인에게 여파가 미친다”고 말했다.
가디너는 공급망(supply-chain) 문제가 인쇄 공장 폐쇄에 기여했다는 데 동의했지만, 뉴질랜드가 첫 번째 레벨 4 폐쇄에 들어간 2020년 3월에 주사위가 다시 던져졌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2년 전 정부가 잡지와 카탈로그 그리고 지역신문을 금지했던 시점에 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결코 그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이제 일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비축량을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세계적인 종이 공급 부족에 대한 또 다른 타격으로 인해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
가디너는 회사가 더 작고 더 전문화된 사업장으로 탈바꿈하여 더 수익성이 있는 사업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갤러거는 공급망 문제가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고용주들은 변화에 직면하여 근로자들을 보호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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