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새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상징적 명소로 가는 길이 싸이클론 가브리엘로 인한 피해로 오랜 기간 동안 폐쇄되었다가 마침내 다시 문을 열었다.
무리와이 오타카미로 포인트(Otakamiro Point)의 마우카티아 가넷(Maukatia Gannet) 트랙은 싸이클론 가브리엘로 인해 2023년 초 폐쇄되었으며, 이 트랙은 무리와이의 가넷 집단 서식지를 잘 볼 수 있는 장소로 뉴질랜드에서 가넷 짝짓기와 부화를 지켜볼 수 있는 세 곳 중의 하나다.
이 곳은 오클랜드 서부 해안의 작은 마을로 그리고 조류 사진을 찍기 위한 명소로 많은 사람들을 유인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의 지역공원 담당은 최근의 지질 분석과 지형관리 점검에서 보행자들에게 안전하다고 확인되었다며, 가넷이 짝짓기를 하며 부화시키는 동안 무리와이 방문객들에게 다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이 지역에 대한 보수 작업이 여전히 진행이 필요하다며, 이는 다시 말해 가넷이 내년에 호주로 떠난 이후 일시적으로 다시 폐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무리와이에는 1900년대 초 이후부터 매년 8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수많은 가넷이 무리를 지어 찾아와 짝짓기와 부화를 하고, 새끼새가 자라고 나면 함께 호주로 이동하고 있다.
금년에는 이번 여름이 끝날 때까지 건강한 아기새들이 더 많이 기대되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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