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민에 ‘물 사용 줄여 달라’ 당부
- WeeklyKorea
-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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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care는 지속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몇 달째 계속되면서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샤워 시간과 세차를 줄여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달 초 수원지 댐 수위가 경계 단계에 이르렀으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Watercare는 오클랜드 지역에 대한 가뭄 대책을 발표했다.
Watercare 대표인 마크 본은 지난 24시간 동안 비가 내린 양이 9mm 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하며, 3월 한 달 동안 예년에는 130mm 정도의 강우량을 보였지만, 금년에는 겨우 33mm 정도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Watercare는 보다 강력한 조치 전 초기 단계로 시민들에게 샤워 시간을 줄이고 정원 물 주기도 가급적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Watercare는 Waikato 강 유역에 초대형 상수도 처리 시설을 이용해 오클랜드 사용 상수량의 ⅓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여름 동안 가급적 댐 수원과 다른 상수원을 이용한 공급을 줄이고 있다고 했다.
또한 상업용 고객들에게도 물 사용을 줄이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각자가 조금씩 절약하면 전체적으로 큰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 대표는 오클랜드 시민들은 물 사용에 대해 더 심각한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오는 4월에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수요에 건조한 4월이 계속되고, 5월에도 비가 충분치 않는다면 각 댐 마다 담수량이 줄어들면서 강제적인 상수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 시민 스스로가 물 소비량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섬의 다른 지역들과 남섬 북부 지역은 가뭄이 계속되면서 풍요로웠던 농장들이 황량하게 변하면서 가축들을 먹일 풀이 자라지 못하는 상황으로 변해 농부들이 고전하고 있다.
노스랜드와 와이카토, 말버러-타스만 그리고 타라나키 지역의 지자체들은 이미 가뭄이 선포되었으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가축들의 식량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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