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WeeklyKorea

오클랜드 레스토랑들, 도시철도(CRL) 공사로 폐업 줄이어

최종 수정일: 2021년 7월 27일


도시철도 공사로 인해 폐업할 수 밖에 없었던 노선 주위의 한 레스토랑 주인은 대책없는 정부와 마이클 우드 교통부 장관을 맹비난했다.

눈물을 글썽이는 안토니 아리아노는 알버트 스트리트에서 10년 동안 레스토랑을 운영했는데, 철제 펜스와 건축자재, 공사장에서 나오는 일상적인 소음, 먼지 및 하수 냄새로 인해 손님이 모두 끊기고 숨이 막힌다며 25일 최종적으로 다빈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폐업했다.


CRL 공사현장 노선에는 사업체들이 많이 있는데, 알버트 스트리트의 다빈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유명한 마이타이 레스토랑도 폐업했으며, 모든 다른 사업체들도 위기에 처해 폐업을 앞두고 있다.


우드 교통부 장관은 다빈치 업주인 아리아노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세계적인 전염병 기간 동안 사업에 추가적인 차질이 생긴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CRL 공사로 인한 피해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물론 보상에 대한 문제도 마찬가지로…


우드는 44억 달러 규모의 철도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전 국민당 정부가 기업들을 보상하기 위한 절차나 예산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핑계를 대며, 노동당은 하트 오브 더 시티(Heart of the City)의 5,000만 달러의 지원 요청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빈치 레스토랑 주인은 “이건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공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더 많은 희생자와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나마 조금 반가운 소식은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이 CRL 노선을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들과 이번 주에 만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시장은 공사 초기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일부 사업체들을 위해 재정 지원을 해 왔지만, 이 문제를 정부에 넘겨버렸다.



하트 오브 더 시티의 비브 벡 최고경영자(CEO)는 정부는 올해 1월 사업협의회로부터 재정지원 제안을 받았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혼란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제안이 5년 동안 1년에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요청한 것이며, 그 근거까지 제시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CRL 공사로 인한 피해 보상은 1단계 공사에서 25개 해당 사업체에 경영지원 명목으로 총 61만7,178 달러를 지원한 것이 전부다.

한편, 호주 시드니의 경우 경전철 사업의 영향을 받는 중소사업체들에게 6,0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해 한 사업체당 평균 20만 달러의 경영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클로이 스와브릭 오클랜드 CBD 지역구 국회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우드 교통장관은 4월과 6월에 교통부로부터 CRL 공사의 영향을 받는 사업체들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여러 정당과 협의 중이며, 내각에 보고서를 제출할 수도 있지만, 제출 날자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우드는 덧붙였다.


스튜어트 내쉬 중소기업 장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체들에 대해 위로를 했지만, 스와브릭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보면, 그는 이 문제에 대한 보고서를 내각에 제출하기는커녕 자문을 요청하거나 받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회수 962회댓글 0개

Komentáře


배너광고모집_490x106.jpg
jjdental 우측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위클리코리아_241227.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