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의 방2개 주차장 2개 아파트…단돈 5,000달러에 팔려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한 아파트가 지난 주 경매에서 단돈 5,000달러에 팔렸는데, 앞으로 몇 달 안에 더 많은 아파트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 아파트는 와이테마타 하버(Waitemata Hoabour) 전망이 보이는 발코니와 침실 2개, 욕실 2개 그리고 주차장 2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Beach Road에 있는 Scene One 아파트 단지에 있는데, 이 단지는 문제 해결 및 진행 중인 소송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아파트는 또한 토지임대(Leasehold) 부동산으로, 연간 2만2,004달러의 토지 임대료가 별도로 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 토지 임대료 검토는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 Scene One 아파트 건물 중 한 아파트가 5,000달러에 팔렸다.

Scene One에는 바디콥이 없기 때문에 바디콥 비용은 없지만, 연간 운영비용이 있다. 이 아파트의 경우 납부할 연간 운영비는 9,460달러이다.

이 아파트의 연간 납부할 지방세인 Rate는 1,683달러이며, 이 아파트의 소유주는 매년 3만3,147달러의 각종 지출을 책임져야 한다.

리스팅 에이전트 인 Ray White City Apartments의 Rickus Moll은 아파트가 주당 750달러에 임대됐지만, 임대수입의 대 부분이 외부 지출로 나가고 주당 약 40달러의 소득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것이 경매가 500달러의 입찰가로 시작하게 된 이유이며, 아파트가 결국 5,000달러에 팔리게 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특히 앞으로 나올 법정 수수료를 감안할 때 수입은 지출에 비해 많지 않다. 그래서 직접 거주하기 위해 사거나 아니면 아주 적은 수입을 얻는 것이 괜찮지 않는 한 그 아파트를 사는 것은 정말 말이 되지 않았다."

리스팅 에이전트 Moll은 이 아파트는 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오클랜드에 있을 때 이 아파트에 살 계획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에게 낙찰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는 이 건물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투자자들에게 아주 미미한 숫자로 인해 아마도 그들의 아파트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 분양가가 특히 낮았지만, Scene One 건물 내 아파트는 분양가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평균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 경우가 많다.

2019년, 이 단지의 침실 하나짜리 아파트가 2만 달러에 팔렸는데, QV의 기록에 따르면 2002년에 31만1,200달러에 팔린 아파트이다.

City Sales는 최근 이 건물에 0달러의 Reserve price를 가진 아파트를 경매에 부쳤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인지 이 매도인의 변호인은 마지막 순간에 경매를 중단시켰다.

City Sales 소속의 Scott Dunn은 변호사들이 이 아파트가 가격 없이 공짜로 팔릴 수 있기 때문에 경매를 계속 진행 하는 것은 리스팅 회사에게 떨어질 돈이 없기 때문에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Dunn은 "우리는 협상을 통해 무조건 3만 달러에 판매하게 되었다. 기존 소유주가 다시 사줬다고 말했다.

Trade Me Property의 최근 호가 자료에 따르면, 2월 오클랜드 아파트 평균 가격은 73만400달러지만, 토지를 가지고 있는 Freehold 아파트의 호가는 토지가 없는 Leasehold 아파트보다 월등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