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카운실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도시 전체의 주택을 집중시켜 밀집도를 높이도록 하는 새로운 주택 건설 방안인 도시구역 변경을 공개하였다.
도시구역 변경의 일종인 유니터리 플랜(Unitary Plan)이 발표된 이후 가장 큰 변화는 도시의 단독 주택지와 보존 가치가 있는 헤리티지 지역들에서도 6층 높이의 아파트 건설을 허가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아파트 구역으로는 도심 가장자리에서 도보로 15분 거리 이내 지역과 10곳 부심지의 가장자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이내 지역이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는 지역으로 구역이 변경된다.
10곳의 부심지는 알바니, 보타니, 헨더슨, 마누카우, 뉴린, 뉴마켓, 파파쿠라, 실비아파크, 타카푸나 그리고 웨스트게이트/매시 노스 지역이다.
카운실에 따르면, 새 아파트 구역은 또한 서부와 남부 그리고 동부 철도 노선의 모든 기차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으며, 노던 버스웨이의 정류장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지역도 포함되게 된다.
밀집구역으로 제안된 지역
아래의 지도는 새로운 거주지 밀집 지역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정부의 고밀도 정책에 따라, 오클랜드 카운실은 도심 지역과 부심지역 그리고 철도 망과 노던 버스웨이를 따라 있는 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주택 고밀도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제안했다.
이 계획에 따라, 도심지 경계에서 15분 거리 약 1,200미터 거리 이내와 부심지와 기차역, 노던 버스웨이 정류장들로부터 10분 거리인 약 800미터 거리 이내가 해당될 것으로 추정된다.
위 지도는 카운실 자료에 근거를 두고 가장 가까운 예상을 표시한 것으로, 언덕이나 다른 장애 요인들은 고려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카운실의 허가 가능에 대하여는 보장되지 않는 근사치일 뿐이다.
카운실은 도보로의 시간을 발표한 것은 가장 일반적인 지침이며, 언덕이나 다른 장애물, 고속도로나 차량 통행이 많은 혼잡한 도로 등 보행자들에게 어렵거나 불편한 요인들은 고려하지 않고 정한 일반적인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의 정책 전략 책임자인 메간 테일러(Megan Tyler) 팀장은 정부의 밀집도 강화 계획에 맞추어 카운실이 추진하고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이런 변경들은 정부의 국가정책인 National Policy Statement (NPS) 정책과 오클랜드를 비롯하여 타우랑가, 웰링턴, 크라이스처치 등 인구가 많이 몰리는 도시개발계획인 Urban Development에 부합된다.
테일러 팀장은 법에 따라 의회가 도시 전체의 건물 높이와 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기준인 정부의 NPS 요건을 갖춘 조건에 만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청 도시계획위원회의 위원들과 시의원들은 이 변화가 오클랜드의 역사적 헤리티지들과 화산 경관들을 포함하여 오클랜드의 명물들과 경치를 해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적용시키기 위해 구성되어 준비하고 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우선 오클랜드시 전체의 약 10%에 해당하는 도심지와 10곳의 부심지 변경에 대한 변경을 검토하고, 다음 달에 나머지 지역의 적용에 대한 회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 팀장은 2016년부터 발효되어 지금까지 적용되고 있는 유니터리 플랜으로부터의 변경에 앞서, 내년 8월까지 일반 시민들의 여론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수렴하는 장기적이고 세부적인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NPS의 기준에 의하여 의회의 융통성이 상당부분 제한되고 있지만, 유니터리 플랜에 따라 폰손비와 파넬, 데본포트 등 3만 채가 넘는 특성 있는 지역들 중 일부를 보호 유지하면서 추진할 방침으로 덧붙였다.
이 지역들의 모든 특성 있는 주택들이 무조건 보호되지는 않을 것이며, 일부 주택들은 아파트 개발 단지로 재조정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일러 팀장은 오클랜드시는 이미 유니터리 플랜을 통하여 NPS가 목적하는 바를 사실상 상당부분 이루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도심 지역에 한하여 상당한 고층 개발을 허용하였으며, 대부분의 다른 부심지 지역들은 6층 이상의 건물을 가능하도록 추진하였다.
NPS의 규정에 따르면, 카운실은 새로운 개발 지역들에 대하여 길거리 노상 주차 제한 규정을 없애야 하며, 주요 간선 도로로 연결되는 도로주변에는 더 많은 주택들과 상가들을 수용할 수 있는 민간 개발업자들의 개발 계획에도 긍정적으로 접근하여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월 1일 오클랜드 시의회는 아파트를 위해 빌라와 방갈로를 철거하는 것을 허용하는 NPS 계획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오클랜드 시의원들은 도시의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도심 교외지역에 있는 오래된 카우리 빌라와 방갈로를 6층 아파트로 교체하는 문제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가지고 논했다.
그러나 하루 종일 열린 계획 회의 후, 대다수 시의원들은 전통적인 교외지역과 대중교통 노선을 따라 밀집도를 높이라는 정부의 NPS 계획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이 문제는 주거지역의 밀집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 도시의 중요한 문화 및 건축 유산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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