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는 12일 정오부터 뉴질랜드의 나머지 지역과 같이 경보수준 1단계로 이동했다. 1단계는Covid-19 제한조치를 가장 덜 적용 받는 거의 일상생활에 가까운 조치다.
뉴질랜드 총리는 12일 아침 내각 회의를 마치고 정오부터 오클랜드를 현 2단계에서 1단계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는 2월에 발생된 클러스터와 연계된 지역사회 감염사례로 인해 2월 28일부터 7일간 봉쇄(3단계) 후 7일부터 경보수준 2단계에 돌입했었다.
3단계 봉쇄에 들어가게 된 경위는, 양성 판정을 받은 한 사람이 검사를 받기 전에 대중들이 붐비는 여러 곳을 방문했고, 증세가 있어 검사를 받은 후에도 자가 격리하지 않고 직장에 출근했다. 새로운 감염자들이 속출할 수 있다는 공포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11일 동안 Covid-19의 새로운 지역사회 전염 사례는 없었다.
보건부는 경보수준 이동 발표 1시간 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경에서 발견된 해외유입사례는 한 건”이라고 확인했다.
Ardern 총리는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마지막 지역사회 감염사례 이후 14일동안 어떠한 지역사회 사례도 발견되지 않은 것에 근거하여 내각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례 M과 연결된 모든 밀접한 접촉의 음성 판정도 경보수준을 낮추기로 하는데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rdern 총리와 보건국장인 Ashley Bloomfield 박사는 2월에 발생했던 Covid-19 클러스터가 억제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리는 오클랜드 시민들이 또 다른 지역사회 감염사례 발생으로 인해 봉쇄를 피하는 방법은 경보수준 1단계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3월 7일 국경과 관련된 감염자인 에어뉴질랜드 승무원의 역학조사 결과, 가족을 포함한 밀접 접촉한 사람들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뉴질랜드의 나머지 지역들은 지난 7일부터 1단계에 있기 때문이, 12일 정오부터는 뉴질랜드 전국이 경보수준 1단계 하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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