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Covid-19 감염자들을 확진 후 MIQ 검역소 시설로 이송되기 보다는 자택에서 격리 치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링에 따르면, 오클랜드와 노스랜드 지역에서만 주당 5,200건의 확진 사례들이 나올 수 있어, 최악의 경우 현재의 MIQ 검역소 시설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상황이 예측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와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직까지 갈 길이 먼 90% 백신접종 상황을 기반으로 추정된 내용이다.
현재 오클랜드에 420개의 객실과 해밀턴에 110개, 웰링턴에 10개, 그리고 크라이스처치에 43개등 총 583개의 객실이 확진 환자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지만, 지난 11일 월요일까지 2/3정도인 211개의 객실이 364명의 환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면서 곧 수용 능력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MIQ 관리 책임자는 MIQ 격리와 검역 시설은 국경 관리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지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다른 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부가 마련한 최악의 상황은 지금으로부터 6주 후에 오클랜드와 노스랜드에서만 주당 5,200명까지 확진 환자들이 치솟을 수 있으며, 검역 시설뿐만 아니라 병원의 관련 시설 모두 부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건부의 의료 책임자인 앤드류 코넬리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여, 상당수 확진자들을 자택에서 격리해야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 경우 자가 격리 기준과 지역 사회와도 격리하는 등 사전에 많은 준비 과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악의 경우 동시에 15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번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며, 이 중 43명은 ICU 병동에서 머무르게 될 것이지만, 다행히 우리의 보건 시스템을 넘어서지는 않는다고 하였지만, 크리스 힙킨스 Covid-19 대응장관은 곧 자가 검역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힙킨스 장관은 지난 해 시작된 대유행으로 인한 첫 봉쇄 시 확진 환자들을 자가격리 하였다고 하며, 이번에는 그 전보다 나은 방안으로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가격리 검역 시스템에는 이들에 대한 음식물 공급과 건강점검, 영상 통화를 이용하여 매일 매일의 기본 건강체크 등등 상당히 많은 작업이 뒤따르지만, 해외서 오는 사람들을 위하여 더 많은 MIQ 시설 공간을 확보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ACT 당은 감염자들을 집에서 격리하는 쪽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준비를 지지하며, 사실 그것이 훨씬 더 확장되기를 원했다. 데이비드 시모어 대표는 뉴질랜드는 "전체 도시가 아닌 고립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격리시키는" 훨씬 더 위험 기반 접근법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당의 크리스 비숍은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과 제한된 MIQ 수용능력을 감안할 때, 이 조치를 "현명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몇 주 전에 지역 보건위원회에 자체 계획을 세우라는 정부의 요청을 받았지만, 비숍은 그것이 더 빨리 일어났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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