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 '키위세이버 평균 잔액'은 얼마일까?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뉴질랜드인 수만 명이 아직도 키위세이버 계좌에 10,000달러도 안 되는 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위원회는 보험 수학자 MJW가 제공한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했는데, 이는 작년 말 기준으로 연령과 성별에 따른 키위세이버 잔액의 세부 내용을 보여준다.

뉴질랜드인의 키위세이버 평균 잔액은 37,079달러로 전년 대비 5,256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평균 42,664달러, 여성은 34,185달러를 가지고 있다.

키위세이버 산업의 97%를 포괄하는 해당 데이터는 웨스트팩 등 개별 제공업체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진전을 보인 데이터에 반해, 지난 2년 동안 성별 격차가 약 25%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테 아라 아훙가 오라 은퇴위원회 정책 책임자 미셸 레이어스 박사는 성별 임금 격차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격차가 줄어들지 않는 것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낮은 기반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이 초기 투자에 대한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56세에서 65세 사이의 사람들의 경우 격차가 37%에 달하는데, 이 연령대 남성은 키위세이버에서 평균적으로 약 20,000달러를 더 갖고 있다.

61세에서 65세 사이 회원 중 NZ Super에 가입 자격을 얻기 직전 몇 년 동안 잔액이 10,000달러 이하인 사람은 35,572명, 80,000달러 이상인 사람은 65,833명이었다.

17세 이하 중 130명이 넘는 사람이 계좌에 80,000달러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레이어스는 키위세이버 잔액이 적은 채 은퇴를 앞둔 노인들은 평생 이 제도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저축을 하고 있는지, 혹은 은퇴 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자산이 무엇인지 데이터로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은퇴를 앞둔 사람들에게 NZ Super의 중요성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녀는 조사 결과 65세 이상의 40%가 은퇴 후 NZ Super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20%는 그보다 조금 더 많은 연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어스는 평균 잔액이 조금 더 높았으면 좋았지만 금액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잔액이 10,000달러 미만인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숫자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3분의 1 이상이 10,000달러 미만을 투자했다. 동시에 80,000달러 이상의 잔액을 가진 회원들은 일반적으로 2021년 8%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12%로 증가했다.

그녀는 정부가 키위세이버 설정을 변경할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평균 잔액은 86세 이상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체 평균은 174,842달러이고 여성의 경우 206,152달러였다. 하지만 이는 86세 이후에 키위세이버에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362명에 불과했다.

노동 가능 연령 인구 중에서 평균 잔액이 가장 큰 그룹은 61~65세 연령대였다.

은퇴위원 제인 라이트슨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키위세이버는 뉴질랜드에서 은퇴 자금을 저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모든 사람에게 가능한 만큼 잘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지금 설정을 변경하면 기여하는 모든 사람의 결과가 개선될 것이고,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길어서 은퇴 기간을 더 길게 할 수 있으므로 이 인구통계학적 집단의 경우 재고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