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살인사건… 피고 한인 여성, 정신건강 재 평가
- WeeklyKorea
-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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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두 어린 자녀를 살해하고 사체를 여행용 캐리어에 숨겨둔 혐의로 구속된 여인에 대해 재판이 가능할 지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재평가 받게 될 예정이다.
사망한 자녀 조유나와 조민우의 사체는 지난 2022년 그 가족이 계약한 오클랜드의 한 스토리지 창고 유닛에 보관된 물품 속 여행용 캐리어 속에서 발견됐다.

한국계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이하경은 2022년 9월 한국에서 검거되었으며, 두 달 뒤 뉴질랜드로 이송됐다.
그녀에 대한 재판은 당초 지난해 4월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지난 19일 오클랜드고등법원에서 있었던 행정 재판에서는 5월 말경으로 재판 날짜가 정해졌고, 이 날 반나절 정도 재판을 통해 건강 상태를 재점검한 이후 재판 참석 여부가 재평가될 예정이다.
이하경은 긴 머리로 얼굴을 가린 채 재판 내내 머리를 숙이고 바닥을 쳐다보면서 피고인석에 있었다.
다운스 판사는 그녀에게 다가오는 재판에 대비해 어떤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할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다운스 판사는 그녀의 가장 최근 정신 건강에 대한 보고서가 2월부터 작성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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