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올릴 음식을 살지, 필수 공과금을 내야할 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삶 속에 수백 개의 일자리에 지원했지만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 이는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일자리를 잃은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다.
수요일 발표된 최신 뉴질랜드 통계청 고용 데이터에 따르면, 실업률이 12월로 끝난 지난 4/4분기 동안 5.1%로 상승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6,000명의 실업자 중에는 연립 정부의 공공부문 예산 감축 프로그램에 따라 해고된 근로자도 수천 명 포함되어 있다.
수잔 조지는 35세이며 1년 넘게 웰링턴에서 구직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전에 그녀는 12년 동안 공공부문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일해왔다.
그녀는 지난 13개월 동안 약 400개의 일자리에 지원했다.
조지는 주당 353달러인 구직자 지원 수당을 받고 있는데, 이는 그녀가 살아가기에 충분하지 않다. 그녀는 살기 위해 불가피하게 키위세이버에서 고난으로 인한 인출을 해야 했다.
그녀는 원래 매니저나 어드바이저 역할을 찾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 소매업부터 호텔업까지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를 지원하기 시작했지만, 이제껏 그 어느 회신도 받지 못했다. “암울하다. 앉아서 썩어가는 느낌이다. 가끔 환청을 보는 느낌도 받는다.”
사회개발부의 2024년 12월 분기 수치에 따르면 구직자 지원 수당을 받는 213,000명 중 절반 이상이 "취업 준비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혁신고용부의 자료에 따르면 구인 광고 수는 크게 줄어 12월까지 27%나 감소했다.
27세의 브리는 행정이나 목회 분야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라며 6개월 동안 구직 활동을 지속해 왔다.
"종종 Seek에 일자리가 뜨고 지원하면 답장이 오지 않습니다. 또 다른 점은 일자리를 지원한 후 클릭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지원했는지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원한 모든 일자리의 평균은 약 100명입니다."
우리가 인터뷰할 당시 그녀는 방금 면접을 봤는데, 35개의 일자리에 지원한 후 처음으로 면접을 본 것이다.
브리는 구직자 수당에 더해 숙박 보조금도 받을 수 있지만, 웰링턴의 임대 시장에서는 그다지 큰 혜택을 받지 못한다.
그녀는 가능한 한 슈퍼마켓에 가는 것을 최대한 미루고 있다.
테 카푸아 아랑가는 이용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동안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고 있는 31세의 대학생이다.
아랑가는 1년 넘게 150개에 해당하는 일자리에 지원했는데, 첫 면접은 3주 전에 있었지만, 그 후 회사가 더 이상 채용을 하지 않는다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그는 구직자 지원 수당을 받고 있지만, 몇 주 후에 이용사 교육이 시작되면 일주일에 약 10달러가 줄어든 학생 수당을 받게 된다.
"하지만 꽤 힘들어요. 매주 필수품, 음식을 사기가 정말 힘들어요. 심지어 웰링턴에 있는 구호소에 가서 식량 꾸러미를 받아야 할 정도예요."
그는 힘든 취업 시장을 헤쳐나가고 꿈꾸던 직장을 얻기 위해 공부에 희망을 걸고 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