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3일2분 분량

‘여름 오미크론 발병’, NSW 州 거울삼아야

Covid-19 모델링 전문가들은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대체로 제한이 없는 여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12월 22일 수요일 기준 28건의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해외에서 도착하여 관리 격리 및 검역시설에서 발견되었다.

첫 번째 감염자는 목요일에, 그리고 또 다른 감염자는 금요일에 3명이 더 발표되었고, 그 다음엔 4명이 추가로 발표되었으며, 19일엔 5명의 추가 감염자를, 20일엔 무려 9명의 추가 감염자를, 또한 22일엔 6명의 추가 감염자를 보고했다. 감염자들은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의 MIQ에 있다.

테 푸나하 마타티니 시스템 연구원인 디온 오닐 박사는 “더 많은 감염자가 국경에 계속 유입돼 지역사회로 유출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도착하는 감염자 대부분은 오미크론일 것”이라며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변이가 오미크론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닐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MIQ에서 지역사회로 유출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오닐은 오미크론을 통해 나이트클럽이나 콘서트와 같은 일부 환경은 위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식당이나 카페와 같은 환경에서도 양성 사례가 나타날 경우 수십 건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요한 것은 한번에 수십 명의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는 작은 사건들이 많은 경우다. 그렇게 되면 정말 빠른 시간에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 주황색 시스템은 COVID-19 보호 프레임워크의 일부로써 커뮤니티에 오미크론이 유출된다면,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는 이곳에서 발생한 발병은 아마도 NSW 州에서 일어난 상황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주 전만해도 호주에서는 하루에 200건의 사례가 발생했지만, 일요일에는 2,558건이 발생했다. 주 보건당국은 대부분의 감염자가 오미크론인 것으로 보고 있다.

Covid-19 모델러인 마이클 플랭크 교수는 “여기서 단 한 건의 사례라도 유출된다면, 그 동안 힘들게 싸워온 우리의 자유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한 건의 사례가 국경과 명확한 관련이 있는지, 또는 지역사회에 있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만약 우리가 지역사회에 사례를 가지고 있다면 그 주변에서 정말 강도 높은 밀접접촉 추적 작업이 필요할 것이고, 그 위에 추가적인 제한 사례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변종이 국경에서 유출된다면, 플랭크 교수는 이 변이 바이러스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조차 델타와 같은 정도의 보호가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예방 접종을 두 차례에 걸쳐 완전히 마친 사람들에 대한 돌파 감염률이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높다.”

이번 발병으로 1만 건이 넘는 델타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 중 마오리족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국립 마오리 대유행 단체인 Te Rōpū Whakakaupapa Urutā의 수 크렝글 박사는 오미크론이 지역사회에 유출돼 또 다른 위험을 제기하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마오리족 인구가 많고 예방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대해서는 강화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