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월요일) 오후 늦게 발표된 최신 1뉴스-칸타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ACT당의 지지율 상승은 국민당과 연합정부를 구성하는데 장애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정부 여당인 노동당과 저신다 아던 총리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 5년 중 가장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결과보다 2% 하락한 국민당의 경우 37% 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국민당 대표인 크리스토퍼 럭슨은 총리 선호도에서 3% 하락한 22%를 기록해, 당 지지율과 반대로 5월 총리 선호도에서 3% 하락해 30% 선호를 보인 노동당의 아던 총리에 뒤졌다.
ACT당은 4%에서 11%까지 끌어올려 1월 수준으로 되돌렸다. 만일, 현 상태로 2023 총선에 반영될 경우, ACT당과 국민당은 함께 62석을 차지해 연합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
노동당의 지지율은 33%로 2% 하락하면서 지지율이 올해 내내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 3월에 노동당은 2017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 후, 5월에는 더욱 하락해 35%로 떨어졌는데, 이것은 앤드류 리틀이 당을 이끈 이후 1뉴스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노동당은 작년 9월 43%에서 10% 떨어진 것이다.
녹색당 제임스 쇼의 공동대표 자리를 둘러싼 녹색당의 내부 불화는 정당 지지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아 9%의 지지를 받아 겨우 1% 하락시키는 데 그쳤다.
▶정당 지지율
국민당: 37%(2% 하락)
노동당: 33%(2% 하락)
ACT당: 11% (4% 상승)
녹색당: 9% (1% 하락)
뉴질랜드 제일당: 3% (2% 상승)
마오리당: 2% (안정적)
TOP당: 2%(안정적)
비전당: 1% (1% 상승)
신보수당: 1% (안정적)
민주당: 1% (1% 상승)
잘모름/무응답: 11%(안정적)
각 정당의 지지율을 의회 의석으로 환산하면, 이 결과는 국민당 48명의 국회의원과 ACT당이 권력을 잡기에 충분한 14명의 국회의원으로 정권을 잡기에 충분한 62석을 확보하게 된다.
반면, 노동당은 44석, 녹색당은 11석, 마오리당은 3석이다. 이 결과는 세 정당이 연합정부를 구성하려 해도 충분하지 않은 58석 밖에 확보할 수 없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의석 수
국민당: 48석
노동당: 44석
ACT당: 14석
녹색당: 11석
마오리당: 3석
총계: 120석
국민당 대표인 크리스토퍼 럭슨은 여론조사 결과는 "민심은 정부를 넘어섰고, 그들은 변화를 원한다"고 말했다.
저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와 해외의 어려운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며, 여름이 가까워지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시모어 ACT당 대표는 "매우 고무적인" 여론조사 결과에 감사하며, ACT당이 정책을 반대하고 제안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새로운 정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당의 현재 유일한 공동 대표인 마라마 데이비드슨은 2020년 선거 이후 당이 비교적 일관된 지지율이 반영된 것은 유권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좋아한다는 신호로 생각했다.
마오리당 대변인은 당이 "강력하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중도우파 정부를 향한 추진은 생활비 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호하는 총리
저신다 아던: 30% (3% 하락)
크리스토퍼 럭슨: 22% (3% 하락)
데이비드 시모어: 5% (2% 상승)
윈스턴 피터스: 2% (1% 상승)
클로에 스워브릭: 1% (1% 하락)
잘모름: 31%(3% 상승)
없음/무응답: 4%(2% 상승)
아던은 선호하는 총리 지지율에서 3%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야당 대표인 럭슨을 8% 앞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30%의 지지율은 2017년 8월 이후 아던이 총리 재임 전 1뉴스 여론조사에서 보지 못했던 결과다.
아던은 ‘국민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치인으로서 우리의 일은 우리를 좋을 때와 나쁠 때 모두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녀는 "아무데도 갈 계획이 없다"며 2023년 총선에 지도자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럭슨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를 더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은 내가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고, 국민들이 내가 누구인지 더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럭슨 대표는 "우리는 앞으로 다소 기복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직업 정치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알고 일을 어떻게 해낼지도 알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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