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오클랜드 라운지 당분간 폐쇄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클랜드 공항의 국제선 라운지를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향후 8주 동안 폐쇄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에미레이트 라운지가 3월 말에 새로 오픈하면 방문객들은 새로운 타일과 조명 설비, 그리고 기타 작은 변화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들을 인근에 있는 Strata Lounge로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있는 Qantas 라운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콴타스가 오랫동안 공언해 온 오클랜드 신규 라운지에 대한 결과는 거의 없다. 이 라운지는 2022년 8월에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처음 발표되었으며, 2024년 말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었다.

이는 별도로 존재하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와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하나의 오클랜드 콴타스 국제선 라운지로 통합해 수용 좌석 수를 244석에서 340석으로 늘리는 것이었다.

콴타스는 새롭게 단장한 오클랜드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뉴질랜드 최고의 음식과 와인을 선보이는 "새로운 식사 경험"뿐만 아니라, 뉴욕으로 가는 콴타스 직항편의 출발지인 오클랜드의 새로운 역할을 고려해 "장거리 여행에 특별히 맞춤화된 여러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Strata Lounge의 뷔페는 Qantas 라운지보다 훨씬 뛰어나며, 음료 종류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지만, Qantas 라운지는 비행 전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고, 간단히 샤워를 할 수 있는 더 좋은 장소라는 점이 더 마음에 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