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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알기쉬운 건강 톡톡톡]폐(肺)의 병기(病機)에 대하여


폐(肺)는 체내외 기(氣)가 교환되는 곳이다. 그 주요 기능은 기(氣), 호흡, 선발(宣發), 숙강(肅降)을 주관하고, 백맥(百脈)을 모아들여 심(心)의 혈액추동 작용을 돕고, 수도(水道)를 소통, 조절함으로써 혈액의 수송과 분포 및 대사를 촉진한다. 또한 폐기(肺氣)는 체표에 위기(衛氣)를 선발함으로써 피부를 온후하며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폐(肺)는 호흡과 피모(皮毛)를 주관하여 외부와 통하므로 쉽게 외사(外邪)를 감수(感受)한다. 그러므로 폐(肺)의 음양기혈이 실조되는 것은 반복적으로 사기(邪氣)를 감수하여 초래되는 선발(宣發), 숙강(肅降)기능의 장기간에 걸친 실조와도 관계가 깊다.

폐(肺)의 선발, 숙강기능이 실조되면 기의 운동과 생성에 영향을 미치고, 위기(衛氣)의 선발에 영향을 미쳐 위표(衛表)를 약화시키며, 수도(水道)의 소통, 조절에 영향을 미쳐 수액대사 장애를 초래한다. 또한 동시에 심(心)이 주관하는 혈맥의 생리기능에 영향을 미쳐 혈액의 운행실조를 일으킨다.

폐(肺)는 기(氣)를 주관하는 장(臟)이므로 폐양(肺陽)에 대해서는 대부분 폐기(肺氣)의 선발(宣發)기능 속에서 다루었으므로 폐기허(肺氣虛)를 위주로 논하고 폐(肺)의 양허(陽虛)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폐(肺)는 모든 맥을 모아들이는 기능이 있으므로 폐혈(肺血)이 허한 경우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며, 이로 인해 대부분 폐음(肺陰)부족은 언급해도 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즉 폐(肺)의 병기(病機)는 주로 폐기(肺氣)와 폐음(肺陰)의 실조로 나타난다.


1. 폐기(肺氣)의 실조(失調)

▲ 폐기(肺氣)의 선발(宣發)과 숙강(肅降)기능 실조

폐기(肺氣)의 선발(宣發)과 숙강(肅降)기능은 폐기(肺氣)의 승강(昇降)과 출입(出入)기능 활동의 두 가지 측면을 말한다. 선발(宣發)과 숙강(肅降)은 비록 구별되나, 상반되면서도 같은 점이 있으며, 서로 영향을 미친다. 폐기(肺氣)의 선발과 숙강기능 실조는 대개 외사(外邪)가 폐(肺)와 폐계(肺系)에 침입하거나, 담탁(淡濁)이 내부에서 폐락(肺洛)을 막거나, 간화(肝火)가 상역하여 폐(肺)를 범하거나, 폐기(肺氣)가 부족하거나, 폐음(肺陰)이 허하여 조열(燥熱)이 발생하여 나타난다.


▲ 폐기허(肺氣虛)

폐기허는 폐기허손(肺氣虛損)을 말한다. 대부분 폐(肺)의 선발, 숙강기능이 실조되거나 오래된 병 혹은 과도한 노동, 오랜 해수(咳嗽)로 폐(肺)가 손상되어 발생한다.


폐기(肺氣)가 소모되고 종기(宗氣)가 부족하면 호흡 기능이 감퇴되므로 기침이 나고 힘이 없으며 기가 모자라고 숨이 차며, 움직이면 기를 소모하므로 증상이 더 심해진다. 폐기가 부족하므로 폐가 수액을 수송하는 기능이 쇠약해져 수액이 폐에 멎고 기를 따라 올라오므로 맑고 묽은 가래가 생긴다.


후두(喉頭)는 발음기관으로 폐기(肺氣)의 보양을 받아야 하므로 폐기가 왕성하면 말소리가 씩씩하고 허약하면 두려워하듯 말소리가 기어든다. 기가 허하므로 얼굴이 담백색이고 피로해하며 정기(正氣)가 모자란다. 폐의 기가 허하면 위기(衛氣)가 체표를 지키지 못해 자한(自汗)이 나고 바람을 싫어하게 되며, 방어기능이 떨어지므로 사기의 침입을 받아 감기에 걸리기 쉽다. 혀가 연하고 설태가 희다.


2. 폐음허(肺陰虛)

폐(肺)의 진액부족과 음허화왕(陰虛火旺)을 포괄한다. 폐(肺)의 진액부고은 폐(肺) 및 그와 상응하는 비규(鼻竅), 피모(皮毛)등의 조직기관을 영양하지 못하므로 일련의 건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고, 음허화왕(陰虛火旺)은 폐음부족으로 인해 허열(虛熱)의 내생을 야기한 병리상태를 가리킨다.

폐음(肺陰)부족은 대부분 조열(燥熱)의 사기(邪氣)가 오랫동안 머물거나, 담화(痰火)가 내부에서 울결되거나 오지(五志)가 과도하여 화(火)로 변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폐음(肺陰)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폐는 깨끗하고 습윤한 것을 좋아하는데 폐음(肺陰)이 부족하여 체내에 허열(虛熱)이 성해지면 폐(肺)는 열에 증발되어 폐기가 위로 오르므로 기침이 나고, 진액이 열의 작용으로 담이 되므로 가래는 적고 끈적끈적하다.

폐음이 허손(虛損)되어 위로 인후를 습윤시키지 못하므로 갈증이 나고, 밖으로 근육을 영양하지 못하므로 여윈다. 허열(虛熱)이 체내에 성해지면 오후에 조열(潮熱)이 생기고 오심번열(五心煩熱)이 나타나며, 영혈(營血)을 요란시키면 도한(盜汗)이 생기며, 허열(虛熱)이 위로 타오르면 광대뼈 주위가 붉게 된다.

폐의 혈맥이 열에 손상되면 혈이 맥 밖으로 넘치므로 가래에 피가 섞인다. 후두(喉頭)가 음과 진액의 자양을 받지 못하고 허열(虛熱)에 증발되면 목소리가 쉰다. 폐음이 허하여 오랫동안 회복되지 않으면 신(腎)에 영향을 미쳐 폐신음허(肺腎陰虛)를 초래한다.



3. 폐병에서 흔히 발생하는 증상 및 발생기전

▲ 해수(咳嗽)

폐의 호흠기능 실조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의 하나이다. 주로 폐기(肺氣)의 선발(宣發)이 실조되므로 인해 폐기(肺氣)가 수시로 상역하여 발생한다. 의방유취(醫方類聚)에 가래는 나오지 않고 기침소리만 나는 것을 해(咳), 기침소리는 나지 않으면서 가래만 나오는 것을 수(嗽), 기침소리와 가래가 다 있는 것을 해수(咳嗽)라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해(咳)와 수(嗽)를 구별하지 않고 해수(咳嗽)로 쓴다.


▲ 기단(氣短)

숨쉬는 것이 힘이 없으면서 얕게 쉬고 숨이 찬 것으로, 기가 충분히 이용되지 않아 잠시 일을 하면 더욱 심해지는 증상이다. 즉 가벼운 호흡곤란 증상으로 대부분 폐기(肺氣)가 손상됨으로 인해 호흡기능이 감퇴되어 발생한다.


▲ 효(哮)

주로 담(淡)이 기를 막음으로 인해 기기(氣機)의 승강출입이 실조되어 폐계의 기도가 울리고 호흡이 불창(不暢)하여 생긴다. 발작적으로 목안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목이 메는 감이 있으면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기침과 가래가 시원히 나오지 않는 병증을 통틀어 말한다.


▲ 천(喘)

천식(喘息)이라고도 하며, 호흡이 가쁜 증상이다. 가래 끓는 소리 없이 숨찬 것을 주증으로 하는 병증이다. 주로 폐(肺)와 신(腎)이 모두 허아여 신(腎)이 기(氣)를 수납하지 못하거나, 풍한(風寒)등 외인(外因)과 담음(痰飮)으로 폐의 숙강(肅降)기능이 장애 되어 발생한다.


▲ 흉민동통(胸悶疼痛)

흉(胸)은 기(氣)의 바다이므로 폐기(肺氣)가 불리하면 흉부가 답답하고, 폐락(肺絡)이 사기(邪氣)에 의해 막히면 기(氣)가 통하지 않고 이로 인해 동통이 발생한다. 대개 풍(風), 한(寒), 조(燥), 열(熱)의 사기(邪氣)로 말미암아 담(痰), 어(瘀), 수음(水飮)등이 폐기(肺氣)를 막아 기기(氣機)가 통하지 않거나, 폐락(肺絡)이 사기(邪氣)로 인해 기혈(氣血)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 객담(喀痰), 객혈(喀血)

객담으로 주로 폐(肺)의 선발, 숙강기능이 실조되어 수액의 기화와 수송과 유포에 장애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수액이 모여서 담(淡)이 되거나, 비(脾)가 허함으로 인해 담습(痰濕)이 내부에 쌓여 상부로 넘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객혈(喀血)은 대부분 담열(痰熱)이 화(火)로 변하거나, 간화(肝火)가 폐(肺)를 범하여 폐락(肺絡)을 손상시킨 때문이다.


▲ 뉵혈(衄血)

코에서 피가 나느 것으로, 비뉵(鼻衄)이라고도 한다. 주로 폐위(肺胃)에 열이 쌓이거나 간화(肝火)가 치솟아 폐규(肺竅)와 맥락(脈絡)을 손상함으로 인해 열이 혈을 핍박하여 망행(妄行)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 자한(自汗)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오는 것을 자한(自汗)이라 한다. 폐기(肺氣)가 허약하면 위양(衛陽)이 견고하지 못하고 주리(腠理)가 열려 진액이 외부로 새어나오기 때문에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한,난,조,습의 관리가 중요하며 한 과 난은 체온의 열,온,냉에서 많이 말씀드렸는데 쉽게 말해서 몸이 따뜻하면 건강하고 몸이 냉하면 병 걸린다로 요약 할 수 있으며 조(燥)는 오장중 폐의 구간을 말하며 계절은 가을을 의미한다.

특히 코로나 방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장부가 폐,대장,간의 건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폐의 병기 관리를 잘해서 폐의 기능을 높이면 면역력 강화로 인체 방어시스템 무장으로 코로나도 극복하고 노년의 건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본다.


신양식(대체의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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