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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온 뉴질랜드 젊은이들 중 많은 수가 심각한 정신적 위험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Youth 2000 프로그램들 중 하나로 뉴질랜드의 십대 청소년들의 생활 모습을 광범위하게 조사한 Youth19 조사 결과로 현재의 문제점이 그대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오클랜드와 노스랜드, 와이카토 지역의 7,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4정도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중국 또는 인도 혈통의 “아시아인”으로 확인되었다.
동아시아(한국, 중국, 필리핀, 일본)계로 밝힌 학생들의 29%는 심각한 수준의 우울 증세를 경험한 바 있으며, 이는 다른 소 아시안 그룹과 유럽인들 보다 4~6%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22%의 동아시아 남학생들과 26%의 동아시아 여학생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하였으며, 이는 다른 집단들보다 3~5% 정도 높은 수치이다. 남아시아 학생들의 경우에는 다른 비교 그룹들보다 다른 그룹에 비해 더 많은 극단적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료는 또한, 인도와 중동 사람을 포함해 남아시아로 구분된 그룹의 청소년들의 조사 응답자들이 빈곤율이 더 높다고 답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조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오클랜드 대학교의 로쉬니 피리스-존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해결책을 찾기 보다는 문제점을 제기하였다고 말했다.
하나는, 아시안 후손들은 뉴질랜드에서 전혀 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여야 하며, 또 다른 하나는 젊은이들이 협력하여 왜 이들이 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그 원인들을 찾아 이를 해소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히 질문에 대하여 답하는 상담을 넘어선 수준으로, 종종 그 해결책은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 속에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조사에 응답한 각 아시안 소 그룹들의 50% 이상이 자신들은 뉴질랜드에 속하고 있다고 대답하였지만, 이들 중 1/4은 학교에서 교사들로부터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고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다.
아직까지 아시안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정신 질환의 원인들이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응답자들은 차별적인 대우와 다른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피리스-존 박사는 지난 연구들로부터 인종 차별이 정신 건강에 충격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또한 이 차별에 맞서기 위한 두려움으로 정신건강 치료를 찾는 사례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회적으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리스-존 박사는 또한 이민 1세대 사이에서도 성공한 것처럼 보이거나 무언가를 이룬 것 같이 보이기 위한 무언의 압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일부 아시안 커뮤니티는 정신 건강에 대하여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좋지 않은 평판이 있어서, 젊은 청소년들이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조사에서 일부 청소년들은 가족 구성원 특히 부모들에게도 이야기를 할 수 없다고 하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상의하거나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안 사회에서는 자식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 또는 교사들과도 이야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긍정적인 내용도 찾을 수 있었는데, 각 아시안 그룹에 속하는 청소년들은 다른 인종들에 비하여 학교를 졸업한 후 미래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으면서 학교에 대한 소속감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피리스-존 박사는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내용들이 ‘아시안’이라는 큰 우산 속에서 여러 가지 건강관련 정부의 보고서들을 통해 각 커뮤니티에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으며, 효율적인 개입으로 극단의 선택이나 정신적 건강을 해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매우 다르고 다양한 배경들로부터 왔으며, 각자 상당히 다른 이민 정착의 경험을 갖고 있는데, 지리적 구분으로 출신 지역별로 그룹을 지어 말하는 점이 대단히 비합리적인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청소년들을 위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이 방법을 사용하였고, 그러면서 그룹별로 큰 차이점을 찾을 수 있었다고 피리스-존 박사는 말했다.
피리스-존 박사는 아시아로부터 온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것 자체가 그들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유러피안 중심의 견지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룹을 더 세분화하더라도 그 차이는 점점 더 많아진다고 설명했다.
피리스-존 박사는 비록 이 부분이 전공은 아니지만, 남태평양계인 퍼시피카와 유러피안과 같이 여러 그룹별로 수집된 자료들을 분석하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각 아시안 그룹들은 각기 다른 이민 경험과 여러 가지의 사회적 경제 배경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아시안 키위 청소년들을 위한 정부의 보건과 정신 건강에 대한 대책이나 전략들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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