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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아들이 학교서 폭행당한 이민자 가족… ‘나도 착취당했다’ 주장

아들이 학교에서 폭행을 당해 아직 회복 중인 애쉬버튼 가족은 자신들이 뉴질랜드로 이민자로서 착취당했던 일도 겪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가족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이 나라에 머물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8월 초 애슈버튼 칼리지 9학년 학생이 수업 중 다른 학생에게 폭행을 당한 후 안와 골절, 목 부상 및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난디타라고 이름을 밝힌 피해 학생의 어머니는 가족들이 공인된 고용근로제도(Accredited Employment Work Scheme)를 받고 일해왔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들이 착취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두 달 전에 직장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기업혁신고용부(MBIE)에 민원을 제기했고, MBIE가 그들의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이주민 착취 보호 비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비자는 착취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는 것을 당국에서 확신할 경우 발급된다.


난디타는 그들이 뉴질랜드에 왔을 때 그들이 겪었던 일들을 겪을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제 자신과 남편을 위해, 그리고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시간당 15달러(성인 최저임금은 23.15달러) 밖에 받지 못했으며, 자신이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난디타는 그만둔 직장 고용주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RNZ는 이들로부터 의견을 구할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과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던 남편도 약 400시간 상당의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직장을 그만둘 때 그녀의 임대주가 직장 고용주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과 가족들이 임대 주택에서 쫓겨났다고 말했다.


현재 이 가족을 돕기 위해 기브어리틀(Givealittle) 페이지가 열렸다. 난디타는 자신의 아들도 이번 폭행으로 아직도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학교로 돌아갈 수 있으려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도 학교나 경찰로부터 아들을 폭행한 소년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 듣지 못했다. 애쉬버튼 칼리지는 RNZ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있다.



난디타는 애쉬버튼에서 가족들이 세이퍼 미드 캔터베리와 구세군 및 세인트 빈센트 드 폴로부터 받은 도움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뉴질랜드 이민성 조사 책임자 제이슨 페리 조사에 따르면 난디타는 지난 7월 이주민 착취 보호 취업 비자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그는 취업비자를 지원받은 이주민들이 착취 혐의가 조사되는 동안 신속하게 해당 직장을 그만둘 수 있도록 새로운 비자를 발급해줬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이민성은 난디타의 이전 고용주와 관련해 민원을 접수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향후 조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더 이상의 세부 사항을 제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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