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은 신생아 두 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냉동실에 수년간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여성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아기들을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고, 다른 세 아이들을 돌보는 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생아들이 사망했을 때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녀가 2018년 11월에 출산한 다음 날 넷째 아이인 여자아이를 목 졸라 죽였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2019년 11월에 태어난 다섯째 아이에게도 같은 짓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시신 모두 그녀의 집 냉동실에 보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의 남편은 두 아이가 낙태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뿐 살인 사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한국 감사원이 병원에 출생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기들의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을 조사하면서 밝혀졌다.
이어 조사위원회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현장조사를 거부하자 수원 시청에 통보해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6월 22일 목요일, 여성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녀가 자녀 살인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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