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항공, 창이 공항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홍콩으로…
싱가폴 항공은 6월23일부터 제한된 인원과 제한된 조건으로 싱가폴 창이 공항과 오클랜드 공항 사이의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 있는 키위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한층 확대되어 싱가폴 창이 공항을 거쳐 귀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반대로 뉴질랜드를 떠나 본국으로 귀국하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더 유익하고 다양한 노선으로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단, 싱가폴 경유는 일방통행이다. 즉, 싱가폴에 입국하는 것이 아니라 창이 공항을 경유하여 제 3국으로의 여행만 가능한 것이다. 경유 승객들은 창이 공항의 특별 구역에서 대기해야 할것이며, 경유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할 수 없음을 알아야한다.
지난 3월 이후 싱가폴은 환승객을 포함한 거의 모든 승객들에게 입국이 금지되어 있다.
이미 2주전 싱가폴 항공은 이와 유사한 시스템을 발표하였지만, 그 떄는 일방 서비스로 뉴질랜드를 떠나거나 호주를 떠나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었으며, 반대로 입국하는 사람들의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았었다.
호주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많은 다른 나라에서도 여행 제한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으며, 제한된 일방통행의 개방은 국제 여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신호는 아니다. 그래서 휴가차 해외에서 뉴질랜드나 호주로 오는 사람들에게는 입국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동안 승객들은 지정된 환승 구역에 접근할 수 있는 손목 밴드를 발급받을 것이다. 환승 시간이 75분 미만이면 탑승구로 바로 안내된다. 그리고 환승 구역의 시설로는 음식매점, 자동판매기, 화장실, 흡연실, 수면실이 포함될 것이며, 무료 WiFi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이나 홍콩, 한국, 일본 등 출.입국이 허가되어 운행되고 있는 나라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들은 뉴질랜드로 귀국하고 싶으면 싱가폴 항공으로 창이 공항에서 환승하여 귀국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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