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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청구서에 숨어있는 ‘추가 수수료’ 경고

쇼핑을 하거나 물품 또는 서비스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Surcharge 부가 수수료를 그리 의식하지 못하고 지불하고 있지만, 한 달 또는 일 년이 지나면서 부가 수수료만 하더라도 제법 상당한 액수가 되고 있다고 한 투자 컨설턴트는 말했다.

 

신용카드 부가 수수료는 페이웨이브를 이용한 비접촉식 contactless 지불 기술 사용이 늘어나면서 그 비용을 보상받기 위해 많은 소매업자들이 구매 고객들에게 청구하고 있다.

 

그에 따라 최근 몇 년 동안 비용이 적게 드는 eftpos 결제 방식은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며, 신용카드와 데빗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한편 모바일에 카드를 로드하여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2017년 1월 당시 eftpos 카드 사용은 결제 수단의 40%정도를 차지했으나, 2023년 7월에는 22% 정도로 줄어들었다.

 

한편, 매년 뉴질랜드인들이 부가 수수료로 지불하는 액수가 대략 9,0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해 말, 상무위원회는 대금 결제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부가 수수료는 비접촉식 데빗카드에는 0.7%를 넘지 않도록 하고 신용카드의 경우 2% 이상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했다.

 

3월 초 Consumer NZ은 상무위원회가 제시한 결제 수수료 제한 제의에는 그 비용이 소비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보장성이 없다고 하며, 부가 수수료는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Jessica Walker 담당자는 어떤 카드를 사용할 지, 카드를 긁을지 끼울지 아니면 탭을 하던지, 얼마나 많은 부가 수수료가 있을지 또 부가 수수료를 내지 않을 방법에 대해 우려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주머니 안에 모바일 휴대 전화기만 넣고 집을 나서면서, 편의를 위한 부가 수수료를 낼 필요도 없고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도록 편리함을 제공해야 한다며 가장 쉬운 방법은 부가 수수료를 금지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밀턴의 Hindin Greene 사의 투자 자문 Jeremy Sullivan은 많은 소비자들은 겨우 2%의 신용카드 부가 수수료라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비용으로 늘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고 하며, 무이자 interest free 신용카드라고 할지라도 결국에는 현금이나 eftpos 카드보다 훨씬 수수료가 많이 드는 결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매달 지불해야 하는 부가 수수료를 복리로 계산한다면, 연간으로 볼 때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많은 비용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즉, 매달 2%의 부가 수수료로 사용한 신용카드 부가 수수료는 일 년이 지나면서 추가 수수료로 이어져 26.82%의 이자로 계산된다고 전했다.

 


2%의 신용카드 부가 수수료는 아주 작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한 달 간의 가계 수익 지출로 계산해 보면 26.82%의 고금리로 대출받는 것과 같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부가 수수료를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처분 소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록 작은 금액이더라도 결국 소비자의 주머니를 잠식하면서 효율적으로 소비하지 못하고 낭비하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만일 신용카드를 정해진 기간에 결제를 하지 못한다면 신용카드 상환 지체로 보통 13.95%의 이자가 부과되고, 이것이 부가 수수료와 합쳐진다면 연간 44.8%의 이자로 늘어날 수 있다.

 


일부 소매업자들은 2% 이상의 부가 수수료를 청구하는 사례들도 있다고 하며, 때로 3%까지 받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는 소매업자들이 비접촉식 결제 수단보다는 카드를 긁거나 끼어넣고 체크 계좌를 누르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본다고 했다.

 

Sullivan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부가 수수료를 금지하고 있다고 하며, 지금 우리는 부가 수수료를 소비자가 부담하고 있으며, 페이웨이브의 편리함 또는 모바일 전화기를 이용한 결제 방식의 혜택이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부가 수수료 제도를 금지하거나 페이웨이브로 모바일 전화기 사용시 체크 계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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