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신비로움의 연속, 와이타키 지방

와이타키 지방은 거친 바람이 부는 야성적인 해안과 에메랄드 빛 평원, 그리고 하늘을 찌르는 듯 솟은 준봉이 어우러진 고장이다. 이 곳에서는 약 6,500만년 전에 형성된 모에라키 볼더스(Moeraki Boulders)라는 거대한 둥근 바위들이 해변 여기저기에 흩어진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유서 깊은 사암 건축물이 매력이 더하는 멋진 타운을 둘러볼 수 있다. 와이타키에서는 여러 가지 멋진 체험을 할 수 있으니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고대의 바위 모에라키 볼더스

모에라키 보덜스라고 부르는 이 커다란 바위 덩어리는 공처럼 동그란 모양을 한 바위로, 몇 톤이나 되는 무게에 높이가 2m까지 오르는 것도 있는, 거대한 바위 공이다. 마오리 전설에 의하면 이 바위는 천여년 전 뉴질랜드로 항해한 카약이 좌초했을 때, 카누에 있는 조롱박이 바위가 된 것이라고 하며, 학계에서는 이 바위를 약 6천5백만년 전에 만들어진 방해석 결정체라고 설명한다. 방해석이란, 전기를 띄는 입자에 붙은 칼슘과 탄산화물이 서서히 굳어지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슷하다. 모에라키 보울더즈를 보려면 숲을 따라 걸어서 전망대로 가면 된다.



빅토리아 시대 체험하기

오아마루의 빅토리아 시대 역사 지구(Oamaru Victorian Precinct)를 방문해서 빅토리아 시대를 탐험하며 역사 속으로 들어가보자. 미술관, 예술가들의 작업실, 골동품 상점, 자동차 박물관, 카페, 레스토랑, 건축문화유산에서 빅토리아 시대의 의상 대여까지 이곳에는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페니파딩(앞바퀴가 매우 크고 뒷바퀴가 매우 작은 자전거)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클레이 절벽 탐험하기

클레이 절벽(Clay Cliffs)은 오마라마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독특한 절벽은 백만 년 전에 고대 빙하의 흐름으로 생성된 자갈과 실트로 형성되어 있으며, 미로 같은 협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클레이 절벽 사이 사이에 좁은 협곡은 뾰족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황량한 풍경을 자아낸다. 이 절벽은 사유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입구에 설치된 기부금 상자에 돈을 넣거나 안내센터에서 5달러의 차량 입장료를 내면 된다.



세계에서 가장 몸집이 작은 펭귄 만나기

쇠푸른펭귄 서식지를 방문하지 않고 오아마루 관광을 마쳤다고 할 수 없다. 이 작은 펭귄들은 항만 주변에 서식하고 있으며 사람의 생활 영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서식지가 있다. 밤에 관람석에 앉아 쇠푸른펭귄들이 바다에서 둥지로 돌아가는 모습을 구경하는 독특한 경험을 해 보자.



뜨거운 온천에서 오마라마의 경치 만끽하기

여행에 지친 몸을 오마라마 핫 터브(Omarama Hot Tubs)에서 완전히 녹여보자. 와이타키와 매켄지컨트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산의 청정한 물에 몸을 담그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낮에는 호수 너머 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는 별로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피곤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면 핫스톤 사우나와 치료 마사지를 받아 보자. 이곳에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상쾌한 기분으로 남은 휴가를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산에서부터 바다까지 자전거 타기

알프스 2 오션 사이클 트레일(Alps 2 Ocean Cycle Trail)을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 보자. 아오라키 마운트쿡에서 오아마루까지 이어지는 이 트레일을 종주하는데 약 4-6일이 소요되며, 짧은 구간을 선택해서 당일 여행으로 즐길 수도 있다. 이 트레일은 독특한 엘리펀트록, 테카포 호수, 클레이 절벽, 쇠푸른펭귄 자연 서식지, 석회암 절벽, 마오리 암각화, 고산지대의 목장 등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체험을 제공한다.


이처럼 와이타키 지방은 단기간의 여행도 좋지만 장기간의 여행을 즐길 때 훨씬 매력적인 곳이다. 충분한 휴식과 즐거운 체험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정말 이보다 완벽한 여행은 없을 것이다.


Copyright © 2020 Tourism New Zealand [or its licensors]

(게시된 글과 사진은 정식으로 '뉴질랜드 관광청'에서 허가를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조회수 993회댓글 0개

Comments


배너광고모집_490x106.jpg
jjdental 우측배너.jpg
세계한인언론인협회.jpg
위클리코리아_241031.gif
뉴스코리아-배너.jpg
거복식품-001.jpg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