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시카고 공항서 ‘여객기와 개인 제트기 간 아찔한 상황’ 발생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사우스웨스트 여객기가 개인 제트기와 거의 충돌할뻔 했다.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서 여객기가 개인 제트기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개인 제트기가 강제로 대기하고 착륙하던 여객기가 갑자기 복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뉴질랜드 시간 화요일 오후 9시 45분경 플렉스젯 비즈니스 제트기가 "승인 없이 활주로에 진입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사우스웨스트 항공 2504편 조종사가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에서 비즈니스 제트기가 승인 없이 활주로에 진입하자 착륙복행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공유된 이 사건 영상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활주로를 가로지르는 다른 항공기를 뒤로 하고 착륙을 시도하다가 다시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FAA 대변인은 "항공 교통 관제사가 비즈니스 제트기에 잠시 대기하고 활주로를 넘지 말라고 지시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비즈니스 제트기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ABC7에 말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대변인은 NBC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오마하에서 도착한 항공편이 "활주로에 진입한 다른 항공기와 충돌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예방적 복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비행기가 사고 없이 착륙했으며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