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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시위대, 이민장관과 맞서…'이산가족과 비자지연'이 문제

크리스 파포이(Kris Faafoi) 이민장관은 5월 13일(목요일) 웰링턴 국회 밖에서 이민자들의 감정적인 항의에 맞닥뜨렸다.


시위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정부의 국경봉쇄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 함께할 수 없는 사람들과 다른 이들은 비자 갱신을 위해 신청서 접수 후 2년 이상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시위자들은 그들이 원했던 답을 전혀 얻지 못했다.


정부와 이민 장관을 상대를 해답을 원하는 시위대들의 목소리는 "대답을 하라" “우리는 답변이 필요하다!"라고 외쳤으나, 단지 장관이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가운데 공허한 외침에 불과했다.


한 시민은 뉴질랜드에서 얼마 전 아들을 낳았다. 그 아들은 뉴질랜드 시민권자지만, 아이를 출산한 어머니는 영주권 신청서가 대기행렬에서 정지돼 있어 아직까지도 영주권을 얻을 수 없었다. 그 엄마 역시 그 곳에 있었다.


이곳에 모여있던 많은 시위자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 있는 이주 노동자들이었다.


450일 전에 두 아이를 마지막으로 안고 있었던 한 어머니는 "제발, 우리 가족과의 재결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생이별 하고 있는 가정들을 대표해 울부짖었다.


한 가장은 가족과 505일전에 마지막으로 만났는데, “4살 된 딸이 아버지를 만나지 너무 오래되자 그 동생에게 아버지가 죽었다고 말했다”며, 어떤 아버지가 자식에게 죽었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겠냐고 정부의 잘못된 국경봉쇄를 탓했다.

시위대들의 지속된 답변 요구에 결국 이민장관은 밖으로 나왔지만, 그의 답변은 시위대에게 “전혀 희망을 주지 못했다.”


그는 "오늘은 당신들이 듣고 싶어하는 소식을 전할 수 없다."라고 시위대들에게 말하며, "우리는 이것이 야기하는 혼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의료 종사자들이 그들의 가족을 데려올 수 있도록 격리시설 장소 몇몇 장소들을 제공했다. 하지만 더 많은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장관은 기자들에게 "현 상태에서는 국경봉쇄로 인해 이 사람들에게 절대적인 희망이나 확신을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시위자들은 그들의 비자가 갱신되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들의 서류는 이민 관리들에 의해 7,000건 정도가 림보에 갇혀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처리되려면 적어도 2년은 걸릴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민장관은 "그 이유 중 하나는 비자에 대한 수요가 이민성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질랜드로의 이주 노동자들과 영주권 신청자들의 수요는 항상 많았고, 정부는 항상 타이트한 규제로 이를 옥죄었었다. 이제와 예상보다 수요가 많았다는 정부의 핑계는 어불성설이다.

국민당의 이민 대변인은 "오늘 의회에서 이민장관으로부터 공허한 언사만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성에서는 이주가족 재결합이나 밀려있는 영주권 신청 처리를 기다리는 동안 이민 신청자 부모나 부양자녀들에게 취업비자 발급 등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주 노동자들이나 영주권 신청자들이 원하는 단 하나뿐이나, 정부로부터의 확실성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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