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소규모 비즈니스들의 매출이 Covid-19 이전처럼 늘어났지만, 계속 오르고 있는 전기요금과 인력부족 그리고 수입 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오히려 수익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클라우드 회계법인 제로(Xero)의 최신 비즈니스 자료에 따르면, 소규모 사업체들의 6월 매출 실적은 가장 많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관련 지수는 연간 대비로 진행되지만, 지난 해 6월은 Covid-19로 인한 봉쇄조치로 타격이 심했던 시기이라 2019년도의 자료들과 비교하게 되었다.
매출은 2019년 6월에 비하여 11.7%나 늘어났으며, 소매업종에서 16% 신장으로 성장세를 주도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제조업 14%, 건설 13.4%의 성장세를 보였다. 요식 산업도 매출이 늘어나면서 10.4%나 늘어났다.
리테일 뉴질랜드(Retail NZ)의 그렉 하포드 대표는 매출은 늘어났지만, 반대로 수익성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소규모 비즈니스들이 전기요금 인상과 해상운임 인상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력 부족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은 늘어났지만,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수익 구조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포드는 주택 시장의 성장이 소매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고 하며, 낮은 금리와 함께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여유로움을 주면서 소비가 늘어났다고 보았으나, 다음 달부터 이자율이 인상될 것으로 거론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위축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테일러 부티크를 운영하는 키위 의류 디자이너 비키 테일러는 지역 소비자들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들어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로 비즈니스가 나아지고 있다고 하며, 국내에서 대부분의 의류를 생산하면서 다른 국내 업계에도 의류 원단을 공급하고 있다고 하며, 소비자들이 지출한 자금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테일러는 아직 비즈니스가 Covid-19 이전 상황으로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행자들의 이동이 상당히 줄어들면서, 거리를 걸으면서 상점들을 기웃기웃하며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던 구매력은 거의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녀는 지금의 소비자들은 필요하거나 아니면 미리 계획했던 물품을 구매하러 나온다고 하며, Covid-19로 인하여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도 큰 변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80%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테일러는 해외로부터의 선적 지연과 엄청나게 늘어난 운임으로 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 자재의 가격은 Covid-19 이전에 비해 4배나 올랐으며, 보통 이탈리아에서 주문 후 5주 정도면 도착하는 신발들은 지금은 12주가 걸려야 겨우 뉴질랜드에 이르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구인 시장도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금년 초부터 두 명의 신규 직원을 뽑으려고 하고 있지만 필요한 기술이 있는 사람들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Westpac의 마이클 고든 경제 수석은 최근 들어 고용 시장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으면서, 6월에는 채워진 일자리들이 1.1% 늘어났으며, Covid-19 이전 보다는 1.8%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국경 통제가 지속되면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요식과 운송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부분은 Covid-19 이전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고든은 밝혔다.
많은 인력들이 건설 부분으로 빠져나가면서 일자리가 가장 많이 비었던 제조업 부분은 강한 회복력을 보이며, Covid-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까지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6월로 끝나는 2/4 분기의 노동력 시장에 대한 자료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고든의 경제팀은 실업률이 4.7%에서 4.5%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ANZ에서도 이와 같이 보고 있으며, ASB는 4.4%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