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도 크리켓 팀은 크라이스트처치 격리시설 내에서 관리되는 격리규정을 위반한 후 11일 오후 보건부에 의해 훈련 면제가 취소되었다.
보건부는 오후 1시 업데이트 중 보건부의 조사 결과, 팀 내의 크리켓 선수들이 격리시설 내에서 관리된 격리규정을 반복적으로 어겼다고 밝혔다.
CCTV에 포착되고 직원들에 의해 보고된 위반 규칙들은 “단체들이 함께 어울리고 음식을 나누는 것”이 포함된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다른 스포츠 팀들과 마찬가지로 서인도 크리켓 팀도 다른 모든 팀에게 적용되는 관리 격리시설 규정에서 일정한 면제를 받았다. 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이것은 더 큰 버블 속에 있을 수 있고, 국제 경기에 대비해 훈련할 수 있다는 것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것은 특권이지만, 그 대가로 그들은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 Covid-19를 우리 지역사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직원들을 안전하게 유지하는 것은 Covid-19에 달려있다. 그러나 서인도 크리켓 팀은 면제규정을 준수하기로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았다.
Bloomfield 보건국장은 결과적으로 우리는 관리 및 검역 명령의 요구 사항에 대한 서인도 팀의 면제를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팀원들이 남은 시간을 관리적 격리시설에서 보내며, 훈련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Bloomfield 박사는 모든 규칙위반 사건이 격리호텔 시설 내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Black Caps 경기를 하러 온 팀들은 크라이스트처치 Chateau on the Park에 있는 관리 격리시설에 있으며 현재 격리기간의 12일째에 있다.
보건부는 11일 이 단체가 현지 보건담당 의료진과 함께 팀 전체가 낮은 위험 지표를 충족하는지 여부를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리 격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보건부는 크리켓 서인도 팀에 대한 적절한 징계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증거를 서인도 측에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인도 크리켓 팀은 11일 NZ 크리켓(NZ Cricket)과 다음 단계를 논의하고 있으며, NZ 크리켓(NZC)은 보건부의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NZC는 서인도 팀과 경영진 그리고 관련 정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이러한 위반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한편, 이소식을 접한 서인도 크리켓 최고 경영자인 Johnny Grave는 격리시설 규정을 어긴 선수단에게 훈련 면제 취소결정을 내린 보건부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면제 취소 결정은 서인도 팀이 3일간의 훈련이 없다는 의미로 서인도 팀에게는 상당히 큰 타격이다.
서인도 선수단은 11일 최종 COVID-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가 허락되면 13일 금요일 관리 격리시설을 떠나 뉴질랜드 A와의 두 경기를 앞두고 퀸스타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서인도 팀은 11월 27일과 29일, 30일에 3개의 T20에서 Black Caps와 맞붙을 예정이며 12월 3일부터 오클랜드에서 그리고 12월 11일부터 웰링턴에서 국제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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