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들은 티마루에서 어머니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어린 세 자매의 남아프리카 가족들을 위해 뉴질랜드로의 긴급 여행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0세의 로렌 디케이슨은 9월 16일 목요일 저녁 세 명의 어린 소녀들을 살해한 혐의로 토요일 아침 티마루 지방 법원에 출두했다. 그 공판에서는 신상공개 억압신청이 철회되었고, 그녀는 10월 5일 다음 법정에 출두할 때까지 안전한 법의학 정신 건강 시설로 다시 이송되었다.
자매인 여섯 살 난 리안과 두 살 난 쌍둥이 마야와 칼라는, 9월 16일 목요일 밤 10시경 자택으로 귀가한 아버지 그레이엄 디카슨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으며, 아버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응급 구조대는 쓰러져 있는 아이들의 엄마를 발견해 처음엔 병원으로 이송했다.
가족들은 남아프리카의 프리토리아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해 관리되는 격리시설(MIQ)에서 시간을 보낸 후 일주일 전에야 티마루에 도착했다. 두 부모 모두는 의사며 그레이엄은 지역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은 Covid-19로 인해 최소 2주 동안 관리되는 격리시설인 MIQ 시설에 머물러야 한다.
MIQ의 부책임자 앤드류 밀른은 "우리는 국내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티마루에 있는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뉴질랜드를 긴급히 방문할 수 있도록 경찰을 통해 남아공의 가족들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에 거주할 때 알고 지내던 의사이자 한 지인은 충격을 표현할 수 없다며, 그녀는 의사로써 거만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으며, 매우 겸손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고 칭하며, 이 부부는 자신들의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이웃은 그 부모들이 "자신들의 아이들을 정말 사랑했다"고 말하며,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소식에 왜 이런 일이 일어 났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들은 아주 친절한 이웃이었다고 전했다.
그들은 모두 아이들의 엄마였던 로렌이 "뉴질랜드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그곳으로 이주하는 것, 그렇게 오랫동안 MIQ에 격리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많지 않았는지를 의심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3년 동안 아이들을 돌본 유모는 “아이들의 엄마는 가족 중 누구와도 큰 소리 내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모는 이어 "그 가족들이 휴가를 갈 때마다, 나도 그들과 함께 많은 곳을 갔으며, 나는 그 부모들 또는 가족들로부터 나쁜 면을 본 적도 없고, 그들은 모두 나를 잘 대해 주었고, 나도 그들을 똑같이 가족처럼 대해 주었다. 우리는 의사소통이 잘 되었다"고 3년간의 삶을 표현했다.
또한, 유모는 지난 6월 로렌과 마지막으로 통화했을 때 "모든 이주 준비가 다 되었고 그녀는 이주하는 것이 행복해 했다"고 말했다.
지역 경찰서장인 데이브 개스킨은 금요일, 비록 이 가족이 마을에 오래 머무르지 않았더라도, "특히 얼마 전 티마루에 거주하던 5명의 젊은이들을 교통사고로 잃은 직후 이 사건이 발생하여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 캔터베리 지역보건위(DHB) 책임자인 제이슨 파워는 "사우스 캔터베리 DHB 팀원이 관련된" 이번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그는 "이 비극은 우리 직원들 중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현재 우리 직원들에게 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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