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올웨이즈 뉴질랜드, David Kang>
2021년 7월 27일, 정전협정체결 제68주년 기념식이 오클랜드 중심지 로즈가든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뉴질랜드재향군인회(회장 이정남) 주최로 오클랜드 중심 파넬에 위치한 6·25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뉴질랜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비인 “오클랜드 한국전 참전비”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 참석은 김우식 전 재향군인회 회장, 이진성 고문, 박광철 해병전우회 명예회장, 최창호 해병전우회장 등 재향군인회 임원진과 박세태 14대 한인회장, 재뉴상공인연합회(회장 오창민)을 비롯한 재뉴대한체육회(회장 손조훈) 소속의 가맹단체 등 전 현직 한인 단체장 28명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 진행은 재향군인회 백영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기에대한 경례와 순국선열 및 참전용사들에 대한 묵념 그리고 트럼펫 충혼가 연주가 은은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재향군인회 이정남회장과 김우식명예회장 그리고 해병전우회 박광철명예회장과 최창호 회장이 함께 헌화를 했다.
한국전쟁에 참여해 희생된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정전을 기념하는 행사에 장석현 회원의 트럼프 연주로 그 뜻을 기렸으며, 대한민국 애국가와 충혼가가 울려 퍼져 행사에 참여한 내외빈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한편, 뉴질랜드 참전용사는 1개 포병 대대와 두 척의 프리깃함을 파병해 약 5천여명의 군인들로 구성되었고, 놀랍게도 뉴질랜드 군 병력의 60%에 해당하는 군인들로 구성되었다.
뉴질랜드군은 가평전투를 비롯한 마량산 전투와 고왕산 전투 그리고 후크 고지 전투 등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23명이 전사 및 사망하고 7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이 실종되는 등 10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조인되자, 뉴질랜드 군은 휴전 이후 임무를 수행하다가 지상군은 1954년 11월에, 해군 함정은 1954년 3원 2일에 최종적으로 철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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