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州, 1935건의 신규사례 ‘11명 사망’…NSW 州 296건의 신규사례 ‘4명 사망’

빅토리아 州는 다음 단계인 봉쇄 해제 조치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11명의 Covid-19 사망자와 1,935건의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기록했다.

백신접종 대상인 16세 이상의 빅토리아 주민 중 73% 이상이 현재 Covid-19 백신을 2차례에 걸쳐 완전한 접종을 모두 마쳤다.

이것은 州의 목표치인 80%에 점점 다가서게 만들어 곧 설정된 비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24일 80% 목표치를 달성하면 어떤 자유가 주어질 것인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주 정부의 로드맵에 따르면, 빅토리아 전 지역이 동일한 설정으로 이동하고 멜버른에 소재한 소매점과 체육관이 문을 열며, 마스크는 더 이상 실외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고위 장관들은 다음 단계를 논의하기 위해 23일 토요일 밤에 회의를 가졌다.

호주 ABC방송은 멜버른 주 경계가 22일 금요일부터 폐지돼 빅토리아 주민들이 멜버른컵 주말을 앞두고 주 전역을 이동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멜버른은 폐쇄 해제 이틀째인 23일 6만9,624건의 검사 결과 새로운 감염자가 발견됐다. 이로써 주 내 감염자 수는 2만4,993명으로 늘어났다.

빅토리아 주 병원에는 현재 787명의 Covid-19 사례가 입원해 있다.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93명을 포함해 146명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빅토리아 주는 11명의 사망자를 보고하면서 이번 사태의 사망자 수를 223명으로 증가시켰다.

▶NSW 州에서 296건의 신규사례, 4명의 사망자 기록

뉴사우스웨일스 州는 23일 토요일 밤 8시까지를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296건의 새로운 Covid-19 사례를 기록했으며 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현재 NSW 주에서 Covid-19로 입원한 사람은 480명이고 그 중 119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NSW 주는 16세 이상의 백신접종 대상 중 93%가 1차 백신을 접종했으며 84.4%는 2차에 걸친 완전한 백신을 접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