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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Korea

브라질의 P1 변이바이러스…더 위험한 것으로 밝혀져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국제경보를 일으킨 중남미 국가에서 치명적인 COVID-19 급증의 배후에 있는 브라질의 P1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항체를 더 잘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변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중보건기관인 Fiocruz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확산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는 세포에 침투하고 감염시키는 데 사용되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영역에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변화로 인해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에 대한 내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는 중남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발생이 심각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P1 변종이 생겨난 것으로 추정되는 마나우스 아마존의 Fiocruz 의 일원인 Felipe Naveca는 "우리는 이 바이러스가 항체의 반응을 피하기 위해 만들어내고 있는 또 다른 탈출 메커니즘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Naveca는 이러한 변화가 훨씬 더 공격적인 남아공 변종에서 발견되는 돌연변이와 유사한 것으로 보이며, 연구에 따르면 일부 백신의 효능을 상당히 떨어뜨렸다고 한다.



연구에 따르면 P1 변이바이러스는 원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2.5배 정도 더 전염성이 높고 항체에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13일부터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인 브라질이 갈수록 고립되는 것을 막기 위해 브라질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취항을 전면 중단했다.


브라질에서 급속히 우세해지고 있는 이 변이는 브라질에서만 35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거대한 제2의 물결의 큰 요인으로 생각되는데,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브라질의 발병률도 갈수록 젊은 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병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중환자실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40세 이하였다.


브라질 코로나바이러스의 첫 유전자 서열을 주도한 상파울루대 의대 Ester Sabino 교수에게 P1 변이의 돌연변이는 빠른 전파속도를 감안할 때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녀는 "현재 브라질에서와 같이 전파 수준이 높으면 새로운 돌연변이와 변이바이러스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의 시노박에 의해 개발된 백신들은 브라질 변종에 대해 효과가 입증되었지만, 사비노는 추가 돌연변이에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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