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부동산 관리자가 세입자의 임대료와 보증금을 챙긴 혐의로 조사 중
부동산 관리자는 고용주인 Barfoot & Thompson에게 과거 범죄 전과를 숨긴 이유로 해고
집주인은 부동산 관리자가 가짜 임대 계약서를 제공했고 세입자들에게서 임대료와 보증금으로 11,000달러에 가까운 돈을 챙겼다고 주장
오클랜드의 한 부동산 관리 매니저가 과거 범죄 사실을 고용주에게 속이고 취업을 한 후 주택 임대료를 착복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Tony Roberts는 1998년과 2002년, 2011년 절도죄와 2013년과 2021년도의 음주 운전의 전과 기록을 밝히지 않은 것이 발각돼 바풋 앤 톰슨 메도우뱅크 지점으로부터 해고되었다.
이에 대해 그는 고용 관계 위원회에 부당 해고와 그로 인한 미지급 급여에 대한 소송을 2023년도에 제기했다.
그 이후 Roberts는 자신이 스스로 The Rental Group이라는 부동산 관리 회사를 만들어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임대료와 보증금 착복 혐의로 임대차 서비스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Roberts는 보도진의 접촉에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지난 주 금요일 자신이 이사와 주주로 되어 있는 The Rental Group Ltd의 등록을 취소했다.
한 임대용 아파트 주인인 여성은 지난 해 6월 출산으로 인해 Roberts를 자신의 부동산 관리 매니저로 고용했으며, 그 이후 2024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임차인으로부터 임대료가 절반만 들어오고 남은 반은 Work and Income을 통해 보조된다고 Roberts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상황은 바뀐 것이 없고 6개월 동안 임대료로 7,472.64 달러를 받았으며, 임대료에 대한 세부 내역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Roberts가 임차인을 내쫓고 아파트 피해 내역을 임차인에게 청구하겠다고 했으나, Roberts와의 관리 계약을 해지하고 직접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파트를 직접 점검한 건물주는 애완견으로 인한 쓰레기와 와인 자국, 담배 꽁초, 벽 스크래치와 구멍 등 상당한 피해를 보고 놀랐으며, Roberts에게 임대계약서 사본을 요구했으나 받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임대 계약 전 임차인에 대한 조회도 하지 않았던 것도 확인하게 되었다.
거기에 임차인은 매주 임대료를 정상적으로 모두 지불했을 뿐만 아니라 Roberts로부터 보증금에 대해 지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주는 Roberts를 허위 임대 비용 내역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임차인으로부터의 지불 내역을 확인한 결과 약 11,000 달러의 차액을 소액 재판에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사례가 Roberts에 대한 첫 사례가 아니었으며, 2023년도에도 보증금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Roberts는 임차인에게 4주치 임대료가 넘는 4,000 달러를 요구했지만, 법적으로 건물주는 4주치 이상을 요구할 수 없다.
그에 대한 소액 재판은 3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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