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보험(Tower Insurance)은 홍수나 산사태 위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변화하는 기후와 위험 환경에서 빚어진 사이클론 가브리엘과 오클랜드 홍수와 같은 사건으로 51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이는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이 여지없이 보험회사들의 계획에 갇힌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다른 보험사들이 그들의 선례를 따를 경우 더욱 그렇다.
경제 위험 전문가인 벨린다 스토리(Belinda Storey)는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기후 변화의 지속적인 영향이 보여짐에 따라 보험 회사들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보험료가 크게 인상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을 겪고 있는 분들은 바가지 느낌이 들겠지만, 인플레이션과 관계없이 위험 지역의 보험료는 오를 수밖에 없다는 것.
다른 보험사에 대해서 스토리는 각 회사의 개별적인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들도 내년에는 타워(Tower)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뉴질랜드 소비자협회의 레베카 스타일스는 다른 보험사들이 타워와 같이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며, 이는 소비자들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생활비 위기에 겹쳐 보험료 인상까지 경제적 어려움이 커질 것입니다.”
"대부분의 보험 회사는 지역사회를 바탕으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위험에 따른 보험료 인상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분산되는 반면, 타워 보험은 개인 수준을 기반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보험사들이 타워를 뒤 따르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스토리는 보험료 인상과 그들 자신의 재정 상황에 대한 공개는 의미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위험 가격과 앞으로 어떻게 보험을 보장할 것인지에 대해 대중과 훨씬 더 직접적인 대화를 나눌 용의가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스타일스는 소비자들이 보험료 인상을 상쇄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즉, 사람들이 보험료를 청구할 때 자손 충당금을 청구당 500달러 대신 2,500달러를 선택하면 보험료 인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보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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