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Covid-19 변이…‘느긋한 대처’비난 받아
직장의 안전을 담당했던 워크세이프(WorkSafe)의 전직 조사관은 공항과 항만 및 MIQ 격리시설에서의 대응 절차가 너무 느려, 새로운 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야당인 국민당과 ACT당 역시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우려하며, 마치 “여름 잠”에 빠져들었다고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 당국자들은 그들이 여전히 잘 운영 중이며, 필요하다면 더 많은 안전 조치를 도입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같은 논란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영국과 남아공 Covid-19 변종이 뉴질랜드의 국경 시설인 관리 격리시설에서 출몰하면서 계속되고 있다.
1월 15일(금요일)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뉴질랜드로 출발하기 전에 Covid-19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제출해야 하며, 정부는 이 검사를 다른 Covid-19가 유행하고 있는 다른 국가로 확장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뉴질랜드의 격리시설 내에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출몰함에 따라, 더 많은 추가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요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전직 경찰관이자 워크세이프 조사관이고 현재 건강 및 안전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llister Rose는 공항과 항구 및 MIQ 격리호텔에서 일하는 관계자들을 접촉한 결과 또 다른 발병 사태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관계자들에게 들은 바로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휴가 중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 긴박한 시국에 모든 사람들이 해변에 있다고 말하며, 시설 근무자들은 동료들이 휴가 떠나는 것을 보고, 본인들의 휴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정부의 안일한 대처로 근무자들 역시 안일한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워크세이프의 검사를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MIQ나 항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알 수 없다고 정부의 대처에 안타까워했다.
Rose는 워크세이프가 국경 시설의 안전한 완벽함을 위해 국경 대응절차와 프로토콜에 대한 긴급 감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Ardern 총리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며, 한 나라의 총리로써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괜찮지만, 곧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재앙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음을 경고했다.
“의회는 Covid-19 대응 문제로 다시 모여야 한다… 우리 경제가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이제 나서서 관리해 나가야 할 때다”
한편, 국민당은 정부가 Covid-19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국민당 대표인 Judith Collins는 이미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들이 이미 뉴질랜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을 들여와 보관하고 배포하여 접종할 계획을 세워 키위들에게 언제 접종할 수 있을지를 발표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캐나다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구매한 양이 필요양의 5배에 달한다고 정부의 늦고 안일한 대응을 질책했다.
또한, Collins는 국민들은 또 다른 국경 실패가 발생할지 여부와 국경 봉쇄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뉴질랜드 정부가 끝나지 않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지역사회 전염이 없다는 이유로, 마치 전쟁에 승리한 것처럼 자아도취에 빠져 있는 것이 두렵다고 주장했다.
ACT당 대표인 David Seymour는 세계적인 전염병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정부는 두 손 놓고 침묵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Corvid-19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빠르고 급박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뉴질랜드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을 질타하며, 정부 당국의 빠르고 공격적인 대응 조치를 요구했다. 이유는 국경 시설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단 한 건이라도 전달되면 통제를 위해 최소 5주간의 강력한 봉쇄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Peeni Henare 국무장관은 뉴질랜드의 국경을 강화하기 위해 여름시즌 동안 추가 조치가 이미 취해졌고, 정부는 더 많은 보호조치를 도입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조치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MIQ 격리시설 강화에 더하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경 보호 절차를 대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의 조치는 고 위험국가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에게는 시설도착 즉시 검사하는 제도를 도입하였고, 이 사람들이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감염 환자와 똑 같은 방법으로 관리 격리된 상태로 방에 머물도록 조치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는 또 이번 주 금요일인 15일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입국하기 전인 출국 전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다른 장거리 노선(경유지)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최신 정보와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우리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강화하고 있으며, 정부 당국자들은 국민들이 Covid-19로부터 안전하게 계속 보호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름 휴가 동안에도 거의 매일 연락을 취해 왔다고 덧붙였다.
Henare는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작업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첫 번째 접종 대상자인 국경 근로자들은 4월에 접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의 메드세이프(Medsafe)는 호주의약국(Therapeic Goods Administration)과 긴밀히 협력하여 양 기관이 Covid-19 백신의 호주 승인절차에 제공되는 제약회사의 데이터 관련하여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뉴질랜드 메드세이프는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여 신속하게 움직일 예정이지만, 어떤 식으로든 서두르거나 안전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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