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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백사장의 건강식품] 초유(콜로스트럼 COLOSTRUM)가 무엇인가?

최종 수정일: 2022년 8월 12일


분만 후 약 일주일간 분비되는 특별한 분비물로서 짙은 노란색을 띠며 진하고 끈끈하다. 일반적인 모유(우유)와는 성분구성이 다르다.


생후 6개월 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분이 들어 있다. 특히 각종 면역, 성장인자를 공급함으로 외부의 질병에 견디고 내부의 성장 영양소를 공급한다.


신생아의 면역 발달과 근, 골격계 성장에 반드시 필요하며 단백질, 비타민A가 풍부하며 우유보다 부드러운 단백질은 연약한 아기의 위장에서 잘 소화되어 대부분 흡수된다. 젖소의 경우 분만 후 72시간 이내에 얻어진 우유를 초유(콜로스트럼 Colostrum)로 인정(미국 보건복지부)하고 있다.


초유의 구성 물질 및 효능

1.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시스템 강화에 도움

초유는 다양한 면역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여 각종 질병을 이겨내도록 도움을 준다.


- IgG(Immunoglobulin G)

면역글로불린 G 라고 불리며, 면역인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이다. 초유의 핵심 성분이며, 임파액과 순환계통을 통해서 독성물질과 외부로부터 들어온 바이러스를 중화시킨다. 1994년 임상실험결과 장에 체류하거나, 장을 통과하여 혈장으로 들어간 바이러스를 죽인다고 확인되었다.


- IgA(Immunoglobulin A)

면역글로불린의 일종으로 혈장에 함유된 면역인자이다. 항바이러스성 항체이며 침입한 바이러스에 대항한다.


- IgF-1(Insulin-like-growth factor-1)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라고 불리며,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유지, 발육에 직접 기여한다. 지방의 에너지 전환을 촉진 하여 체지방을 분해하여 두뇌활동을 예민하게 만들어 집중력을 높인다. T-cell(바이러스, 항원에 대항하여 싸우는 세포)의 생성을 촉진시켜 상처치료를 촉진하며, 혈당 수치를 조절하여 인슐린 필요도를 낮춘다.


근육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강화시키며, 금식 시 근육 단백질 소멸을 방지한다.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체중조절에 기여하며, 뼈를 강화시켜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


- S-IgA(S-Immunoglobulin)

분비형 면역글로불린이라고 불린다. 분비성으로 타액, 눈물, 점액질 막에서 발견되며 세균들의 몸속 침투를 막아준다..


- IgD(Immunoglobulin D)

면역글로불린 D라고 불리며, 고도의 바이러스 저항성을 갖고 있으며, 알레르기 조절에 필요한 물질이다.


- IgM(Immunoglobulin M)

면역글로불린 M이라고 불리며, 항체 단백질의 하나로 감염 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항체이다. IgG와 함께 박테리아를 파괴하며, 형성된 항체는 수년 혹은 평생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다.

2.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아주 많다. 20~30%가 유전적 요인이며,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이다. 여러 가지 질병과 스트레스, 적절한 운동, 양질의 수면 등이 어린이 키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언급된 내용 중 영양섭취면에서 초유(콜로스트럼 Colostrum)는 성장물질의 80%를 포함하고 있어서 키가 성장하기 위한 뼈의 길이와 두께를 증대시켜주며, 칼슘의 침착을 도와준다.


3. 천식 등 기관지 관련 질병에 도움

강력한 해독, 살균작용을 통해서 동물, 식품, 카펫 또는 환경공해, 정신적 원인 및 환경변화에 의해 나타나는 천식(Asthma)에 도움을 준다.


4. 건강한 성장발육에 필요한 물질 함유

다양한 영양소와 항체, 성장촉진제가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촉진하며, 잦은 설사를 막고 소화관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저항력과 체력이 저하된 노년층 건강증진에 도움

건강한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면역체 형성은 물론, 강력한 항원 작용을 포함한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허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및 병후 회복기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다.


6.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

과도한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생활에 따른 체질의 산성화, 심각한 환경오염 등을 통해서 생겨난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7. 간 손상 억제효과에 도움

만성 음주와 스트레스를 통해서 간 손상을 유발하는 내독소혈증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분당제생 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에 의해서 젖소 초유 20mL를 하루 2회씩 3일간 투여한 결과 내독소혈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 내독소(endotoxin) : 세균의 세포 내부에서 발견되는 독성 물질이다.


8. 50대 이후 근육감소증,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

초유 단백질을 통해서 50대 이후에 쉽게 감소되는 근육량을 2배 이상 증가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9. 소화기능 향상에 도움

장 속의 유해균을 제거하여 소화기능을 향상해주며, 장으로 침투하는 알레르겐을 막아 감염을 예방하고 장 건강을 증진시킨다.


** 알레르겐(Allergen) :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


초유에 관한 연구사례

호주 퀴즈랜드 대학 세실리아 싱 연구팀에서 실시한 연구에 의하면 29명의 장거리 남자 사이클 선수들을 통해서 매일 10그램의 젖소 초유가 들어간 체력 보충제를 8주 동안 준 결과 일반 유장이 들어간 보충제를 섭취한 선수들에 비해서 우수한 기록을 세우며 피로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젖소 초유가 면역체계, 호르몬, 신경계에 작용해 격렬한 운동에 따른 타격 완화 작용이 있다고 보고했다.


초유 단백질 부작용

유당을 포함한 초유는 유당불내증 증상이 있는 경우 소화불량, 복부팽만, 설사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유당불내증 : 우유를 소화하지 못해 설사를 유발하는 질환.


일일 섭취량 이상을 섭취할 경우 신장이나 간에 부담을 주어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소화기 기능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처방약 등 기존에 복용 중인 영양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유 단백질 일일 권장량 및 섭취방법

몸무게 1kg당 약 0.8 ~ 1.2g 으로 계산하면 된다.

예) 60kg 성인 : 60 X 1.2g = 72g


먹는 방법은 직접 파우더나, 캡슐을 섭취하는 방법이 있고, 태블릿 제품을 씹어서 복용도 가능하다. 파우더 제품의 경우 물, 우유, 요구르트, 샐러드 등에 뿌려서 먹는 방법 등이 있다. 특히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여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요즘 필자가 운영하는 약국에 새롭게 들어오는 영양제들을 직접 복용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뭐든 직접 먹어봐야 하는 성격 탓에 주변 지인들에게 ‘약쟁이’로 불린다.


사람의 성질, 행동, 특성 등을 나타내는 일부 어근 뒤에 붙여 낮게 부르는 ‘쟁이’라는 뜻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고집스럽게 잘한다는 응원으로 들려서 좋다.


셀프 칭찬 모드로 오늘도 열심히 살자.


2022년 08월 09일

백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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