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에 따라서 영양제 추천은 달라야 한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나다”라는 말처럼 영양제가 됐던, 일반 음식이 되었던 어떤 것을 섭취하느냐가 곧 내가 된다는 얘기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매일 마주하는 식탁의 음식이 제일 중요한 것이고, 보조적으로 섭취하는 영양제의 추천도 아주 중요하다.
영양제의 추천은 제각각의 방법이 존재하겠지만, 나는 나만의 체형별 추천을 권해보고 싶다.
일률적으로 인기가 좋은 트랜디한 제품을 추천하거나, 팔기 쉽고 마진 좋은(판매자 입장에서) 제품을 추천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래서 나는 체형별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영양제를 추천하고 있다.
마른 체형과 통통한 체형
마치 사주나 손금을 보듯 뭔가 영적인 에너지를 느끼면서 영양제를 추천하는 것인가? 물론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체형별로 영양제를 추천한단 말인가?
대게 마른 체형의 분들은 활동량이 많은 편이고, 식사량은 평균 이하일 경우가 많다. 또한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에 민감해서 위경련, 식도염,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의 불편함을 많이들 호소 하는 편이어서, 이럴 경우 영양제 추천은 마그네슘(이완 작용)을 기본으로 해서 로열젤리(고단백), 스피룰리나(에너지) 제품을 주로 추천하는 편이다.
대부분 나를 잘 아는 지인들이라 나의 성화에 못 이겨 그냥 추천해 주는 대로 복용을 하는 편이었고, 열의 일곱은 다들 고마움의 메시지를 보내오곤 했다. 통통한 체형의 경우는 당연히 마른 체형과는 반대되는 요소들이 주를 이루는데, 마른 체형에 비해 활동량이 적은 편이고, 식사량은 충분하거나,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로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는 마른 체형에 비해 육류의 비중이 높았으며, 기름에 튀긴 음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다.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높은 편이었으며,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의 불편함도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 과체중으로 인한 관절 건강 및 혈액 관련 문제들을 걱정하거나,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경우 오메가3(혈행 개선) 제품류, 칼슘(수축 작용)과 더불어 관절 관련 제품(초록입홍합,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등)을 추천하는 편이다.
건강식품(영양제)은 부작용도, 효과도 반드시 존재한다.
영양제의 추천은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서 세심하게 살펴서 추천되어야 하겠지만, 체형별로 나뉘어서 생각하고 적용하는 것도 꽤 괜찮은 접근방식이라 생각한다.
흔히들 건강식품(영양제)을 부작용도 없고, 그래서 효과도 없다고들 하지만 내 생각에는 분명히 건강식품(영양제)은 부작용도, 효과도 확실히 존재 한다. 그래서 더더욱 건강전문가(의사, 약사, 영양사 등)를 통해서 영양제를 선택하고 복용해야 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된 마른 체형의 케이스에 오메가3 계열의 제품이나, 관절 관련 제품, 칼슘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 도움이 안 될 리는 없지만, 우선순위가 뒤바뀐 적용이 아닌가 여겨지며, 우선순위가 잘 적용된 보조제(영양제)가 더해진다면 당연히 효과가 배가 되고, 삶의 질도 향상되리라 확신한다.
의사, 약사, 영양사도 아니지만…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서 저마다의 공식들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때로는 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경험적인 데이터에 기대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여겨진다. 그래서 체형별 영양제 선택기준은 한 번쯤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나는 의사, 약사, 영양사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양제에 대한 지식과 철학이 없는 것도 아니기에 나의 16년 경험을 감히 공유 하고자 하는 것에 떳떳하다. 이 글을 접하고 있는 독자들도 가능하다면 재미 삼아서라도 꼭 자기 자신에게 한 번쯤은 이 같은 공식(체형별 영양제 선택)을 토대로 건강식품(영양제) 선택을 해보기를 권장하는 바이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는 건강 전문가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 자신의 건강관리는 의사, 약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최선을 다해서 꼼꼼히 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미리미리 건강할 때, 아프기 전에 건강을 잘 지켜나가기를 희망한다.
몸이 불편하고 고장이 났을 때는 당연히 병원을 찾거나, 약국을 찾아야 하겠지만 그 전에 나를 사랑하는 자기애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가 아니니까 생각된다.
2022년 12월 6일
백사장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