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시작되면서 ‘해외 홍역 확산 경고’
- WeeklyKorea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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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해외에서 홍역 발병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홍역 유행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방학 동안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꼭 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뉴질랜드 보건부(Health NZ)의 국가 공중보건서비스 임상 책임자 대행인 매튜 리드 박사는 베트남, 태국, 인도 등 인기 관광 지역에서 "상당히 많은" 홍역 발병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6개 주에서 600건 이상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800건의 사례가 발생했다.

호주에서는 태즈메이니아 전역에서는 단 3개월 만에 홍역 사례 54건이 기록됐는데,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사례 57건에 육박한 수치다.
호주에서 발생한 대부분의 사례는 여전히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지만, 호주 내에서 전염된 사례도 있었다.
리드 박사는 호주에서 나타난 패턴은 뉴질랜드에서도 곧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아기와 어린아이들이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홍역은 우리에게 가장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사람을 너무 아프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홍역은 예방접종을 통해 거의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특히 발병 국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그는 뉴질랜드의 낮은 예방접종률로 인해 일단 이곳에 들어오면 "매우 빠르게 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전반적으로 5세 아동의 81% 정도가 예방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보호를 위해 필요한 95%의 백신 접종률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어떤 곳은 그보다 더 낮습니다."
리드는 학교 방학 동안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지금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고열이 나거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홍역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해야 할 다른 증상으로는 기침, 콧물, 눈의 충혈 등이 있다.
리드 박사는 "다른 증상이 있을 때 발진이 나타나기까지 3~4일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MMR 백신은 비자 종류와 관계없이 18세 미만은 누구나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18세 이상이고 뉴질랜드에서 무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경우, 백신 접종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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