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안기종)가 주관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강연회가 뉴질랜드 시각 8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오클랜드 타카푸나 골프클럽 하우스에서 개최했다.
뉴질랜드협의회, 홍보분과와 대외협력분과가 준비한 ‘해외 독립운동 역사로 바라본 통일조국을 위한 재외 동포들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회는 1부 8.15 광복절을 경축하는 기념식과 2부 강연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안기종 회장의 개회사 그리고 김인택 주 오클랜드분관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EBS 강사이자 현 신일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김준우 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안기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광복은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으로 함께 일궈낸 뜻 깊은 행위로 각자가 살고 있는 고국과 해외에서 모든 분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뿌리가 되었다며, 우리가 평화를 추구하고 남과 북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한반도에서 남과 북이 함께 안전하게 잘살기 위한 진정한 광복임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오클랜드 분관 김인택 총영사, 박형식 뉴질랜드 한국 교육원장, 15명의 전 현직 뉴질랜드 단체장을 비롯해 전 현직 민주평통 자문의원들과 이민 차세대를 포함한 한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 진행된 김준우 강사의 강연은 오클랜드 행사장에선 함께 모여 영상을 통해 강의를 들었으며, 현장에 함께 모이지 못한 사람들은 영상을 통해 강의를 시청했고, 강연 끝부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서가 있었다. 김준우 강사는 강연에서 어느 독립운동가의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를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시대별로 우리 동포들의 해외에서의 독립운동을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교민은 “중국과 미국 등지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사에서 보듯이 해외 동포들의 독립운동의 역할이 컸다며 해외동포들이 과거의 독립운동과 마찬가지로 지금 조국의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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