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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문화적 가교 역할” 코리안가든


□ 코리안가든의 시발점은 언제인가?

지난1997년부터 10년 이상 노스쇼어 지역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공원, 호수, 산책로에 대한 쓰레기 청소봉사를 해오던 중 노스쇼어 카운슬 (현재 오클랜드 카운슬)에서 그간의 봉사 활동을 인정하여 5천평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코리안 가든 건설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코리안가든 건립의 목표는 무엇인가?

코리안가든 트러스트는 현지사회에 작은 것이라도 되돌려주자는 자세로 한국인 교민 모두를 행복하게하는 정원을 건립하는 것이 그 첫번째 목표입니다.


더불어 한국의 역사, 전통, 미래를 현지인과 교민들이 함께 공유하며 한국인의 가치를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조성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의장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한국식 정원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왜 코리안가든의 조성작업 늦어졌나?

2007년 무상으로 받은 땅은 매립지였기에 지반조사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원에서는 Resource Consents가 필요 없지만 이곳은 매립지여서 여러 인허가 기관의 지반 조사 및 관련 안전 규정 준수 확인 과정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지연이 불가피하였습니다.


이후 노스쇼어 카운슬이 지난 2010년 11월1일부터 광역 오클랜드 카운슬로 흡수 통합됨에 따라 오클랜드 카운슬로 이관돼 지난 수년간 담당자만 해도 수 차례 바뀌면서 지반조사 역시 매번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기를 반복했습니다.


□ 코리안가든 허가 관련 상항은 어떠한가?

코리안가든 운영위원들은 그 동안 총력을 기울여 Resource Consents를 발급 받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 10여년만인 2019년 7월25일 드디어 오클랜드 카운슬로부터 Resource Consents를 취득하게 되었고 이후로 Land Owner Approval, Asset Owner Approval. 그리고 2021년 6월 25일 License to Occupy에 관한 시청과 저희 트러스트간에 서류 서명이 이루어져 모든 서류적인 절차를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 코리안가든 건설계획은 어떠한가?

코리안가든 건립공사는 총 부지면적 5천여평에 총 공사비 1백 8십만불(NZ)이 소요될 예정이며 3단계 작업으로 실시됩니다. 1단계 공사는 진입도로공사, 전기공사, 상수도 공사, 참전용사 정원공사 (참전용사비 총 2기-가평군 기증 1기/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기증 1기), 잔디 공사이며 2단계 공사는 야외 무대, 육각정, 나무다리, 야외 무대 좌석이며 3단계 공사는 마당, 누각, 통일기원 조형물, 조각 공원, 솟을대문, 돌담 등이고 가로등, 야외 벤치, 식재 및 잔디는 각 단계에 함께 들어갑니다.



□ 코리안가든 디자인 공간계획은 어떠한가?

▶ 현재를 의미하는 동적인 광장, (정중앙) (C)

합강정/영벽정/송학루를 닮은 1층 누각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잔디밭으로 조성이 되며 중앙에는 돌바닥으로 된 행사 공간이 있습니다. 사방에는 청룡/백호/주작/현무를 의미하는 그림이나 꽃, 나무 등이 돌 바닥에 음각으로 새겨지며 한 두 계단 올라있는 단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북쪽과 동쪽의 단은 얕은 경사의 옹벽의 역할도 하게 됩니다.

주변의 잔디밭에는 전통 민속 놀이기구들이 놓여져 어린이나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활용 했습니다. 누각에서는 후원과 산책로 들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 정적인 미술 조각 공원, (동남향) (E)

미술조각품과 한국의 온돌 문화를 토대로 한 조형물/야외 쉼터로 누각에서 동쪽으로 있으며 동쪽 주차장과 정문에서 이동 가능 합니다.


▶ 통일을 기원 하는 미래 공원, (동향) (D)

미술 조각 공원 북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생명을 의미하는 커다란 나무와 통일을 염원 하는 조형물이 있고 그 사이를 조국의 단절을 의미하는 삼팔선을 반으로 나눈 19미터 길이의 포석정을 연상 시키는 수로가 있습니다.

수로를 통해 연결이 되는 생명력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 그리고 물에 비치는 사람들의 표정과 얼굴이 이 미래 공원을 만들게 되며 주변에는 봄과 아침을 상징하는 수목이 있습니다.


▶ 참전 용사를 추모 하는 과거 공원, (서향) (F)

자유로운 곡선과 태극 모양의 큰 꽃밭에는 한국 전쟁에 참전한 뉴질랜드 참전 용사를 기리는 탑(양) (K) 과 안식을 기리는 샘(음)이 각각 꽃밭의 음양 위치에 있습니다.


참전용사분들이 한국 정원을 항상 아껴주시고 후원 해 주시는 덕에 후원 산책로 와도 자연스럽게 얽혀 연결 되게 됩니다.


▶ 언덕(북향) 과 마당 (B)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과 아래로는 공연을 볼 수 있는 마당(G) 과 배경으로 정자와 못, 그리고 다리(Q) 가 있습니다. 잔디밭에는 마당을 바라보는 옹벽들과 옹벽아래 꽃밭들이 자연스러운 언덕의 굴곡을 유지하는 동시에 피크닉이나 마당을 관전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 집니다.


마당은 모든 보도와 함께 마사토와 같은 맨 땅이며 한 두 계단 올라가게 되는 돌바닥 위의 정자 그리고 오작교를 닮은 다리, 그리고 석등은 적절한 배경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동남쪽 정문 에서 천천히 동쪽의 오솔길을 따라 오면 자연스럽게 마당에 연결 되도록 했습니다.



▶ 산책로

후원 산책로(H) 와 후원 연장 산책로(J) 는 자유롭게 펼쳐져 있으며 자연 산책로 (I) 는 북서향에 위치해 있으며 보도의 처리없이 자연스러운 산책로를 형성할 계획입니다.


▶ 수목

세한삼우를 중심으로 심어지고 동쪽에 매화, 개나리, 철쭉, 진달래, 북쪽에 대나무밭, 서쪽에는 국화와 그 외 가을에 볼 수 있는 꽃을 중심으로 화원을 형성 하고 남쪽에는 소나무와 그 외 방풍목을 심을 예정입니다.


동쪽은 봄과 미래와 아침을, 서쪽은 가을과 과거와 석양을 나타내는 정원이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해외에 있는 한국 동포의 마음에 평안을 찾아 주었으면 합니다 .단, 모든 수목은 위의 한국적인 정서를 고려하며 또한 뉴질랜드와 Barrys Point Reserve 지역 환경에 적합한 수종으로 조성합니다


□ 코리안가든의 미래가치

코리안가든이 완공되면 한국인의 자긍심 재고는 물론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일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여기에 교민들이나 후손들에게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 그리고 한국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현지인들에게도 한국문화와 예술, 음식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인 만큼 유무형의 가치는 숫자로 따질 수 없는 엄청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문화가 관용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뉴질랜드에 이어 세계에 알려져 더불어 함께 잘사는 한인사회 미래를 지탱하는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코리안가든 트러스트가 한국 문화의 방향자가 되길 기대하며 오클랜드 지역교민과 한인들께서도 코리안가든 트러스트와 늘 소통하며 협력해가면서 도심 속 문화의 역할을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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