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와이 비치, “가이폭스, 새해” 차량 진입 금지

오클랜드 카운실은 화재 위험을 낮추기 위해 카이 폭스(Guy Fawkes)와 신년 휴가 기간 동안 무리와이 비치로의 접근을 또 다시 제한할 예정이다.

비치 진입로의 출입구는 11월 2일부터 11일까지, 그리고 12월 31일부터 1월 13일까지 폐쇄되며, 해당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지역 공원 관리자인 스콧 드 실비아(Scott De Silva)는 2020년 이후 실시된 차량 접근 통제로 인해 소방 당국의 출동 건수가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하며, 화재 위험이 많은 기간 동안 임시 출입 제한이 화재로 인한 공원지역의 황폐화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세핀 바틀러 시의원은 자연 환경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지지하며, 불꽃놀이와 같은 행위로 화재를 유발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 들로부터 6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갖고 있는 무리와이 비치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가이 폭스와 신년 연휴 기간 동안 차량 접근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접근 제한은 2026년까지 계속되며, 이 기간 동안 통행을 원하는 사람들은 허가를 받아야 한다.

차량 접근 제한에는 비치에서의 도로 규정과 해안 도로상의 속도 제한 등 관련 조치들로 안전을 유도하고, 계속해서 바뀔 수 있는 천연의 서부 해안 풍경에 따라 적절한 안전 운전을 도모하여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