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자 국경개방조치 14일로 순연...크리스마스에 맞춰 국경개방 추진
스콧 모리슨 호주총리는 주 총리들에게 ‘오미크론’ 변이에 겁먹지 말고, 州별로 내부 경계 관리에 보다 더 신경을 쓰는 한편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국경을 개방하는 방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촉구했다.
지금까지 5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지만, 모리슨 총리는 11월 30일 오후 각 주/준주 총리들과 정부 각료들과의 회의에서 이와 같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정부는 내일인 12월 1일부터 해외 유학생들과 숙련 기술비자 소지자들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오미크론 변이 소식으로 이 조치를 2주간 지연할 것으로 전해 졌으며, 이에 대하여 모리슨 총리는 보건 당국이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조치일 뿐이라며,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아직까지 오미크론에 대해 충분한 자료나 정보는 없다고 하며, 다만 기존 바이러스 보다 순한 변이바이러스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다시 봉쇄로 되돌아 갈 수 없는데, 어느 누구도 봉쇄와 14일간의 시설 격리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지금까지 해왔던 현명한 대처로 이겨나갈 수 있다고 확신하고, 다만 일시적으로 국경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잠시 국경을 닫는 동안 우리는 자유로운 크리스마스로 다가가기 위해 준비를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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