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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Weekly Korea EDIT

모기지 금리 인상시,연간 1만 달러 증가에 대비해야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에서 최근에 주택 융자를 받은 사람들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대출 금리가 오르게 되면 연간 1만 달러 정도의 부담이 더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달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측하면서, 지난 주 ASB, ANZ, BNZ 그리고 Westpac 은행 등 4개 시중들은 주택용 대출 금리를 인상하였다.


기준금리(OCR)는 지난 해 사상 최저인 0.25%로 인하되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지만, 1.5%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택 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어로직의 분석에 따르면, 금년도 오클랜드 평균 가격인 90만2,000 달러 주택을 20%의 디포짓으로 구입한 첫 주택 구입자는 현재 2.5%의 이자율을 기준으로 상환 비용은 연간 3만4,201달러에서 4.5%의 이자율로 오를 경우 4만3,834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다른 집으로 넓혀서 이사를 한 사람들의 경우, 평균가격인 118만8,000 달러에 주택을 구입하였을 경우 이자율 2.5%일 때 연간 4만5,046달러에서 4.5%로 이자율이 인상되면 5만7,759달러로 연간 상환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코아로직의 켈빈 데이비슨 수석 부동산 경제학자는 이자율이 2.5%에서 4.5%로 오르게 되면, 연간 1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더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슨은 주택용 은행 대출의 수준이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하며, 이는 이자율의 작은 변동으로도 사람들의 여유 자금에 큰 압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반가운 일은 아니지만 이자율이 10%에서 11%로 오르게 된다면 1%의 증가는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2%에서 3%로 오르게 되면 50%의 증가가 되는 것이 된다고 설명했다.

ASB 은행에서는 1%의 주택대출 이자율 인상은 대출받은 사람들의 주머니로부터 대략 연간 30억 달러 정도를 빼앗아 갈 것으로 예측하였다.

은행들은 지난 해 최저 수준인 2.19%까지 이자율이 떨어졌지만, 보통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이자율이 6.5%에서 7%정도에서 가장 많은 부담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슨은 실업률이 비교적 낮은 상태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면도 있는데,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다면,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추가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1만 달러의 추가 부담은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가 1.5% 상승하면, 대출 금리는 4%가 되더라도 대부분의 주택 융자들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기준 금리가 2%가 됐을 때 시중 은행의 대출 금리가 4.5%정도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앞으로 2년에 걸쳐 이자율이 서서히 오를 수도 있겠지만, 지난 몇 달 사이와 같이 갑자기 빠르게 변동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사적으로 4.5%의 대출 금리는 낮은 편이었고, 오랜 기간 6~7%대의 금리였었다. 세계금융위기 직전의 주택 대출 금리는 최고 10%까지 올라가기도 했었다.

스쿼럴 모기지 브로커 회사의 존 볼튼 대표는 장기간의 낮은 금리로 고정하려는 사람들에게 이미 때를 놓쳤다고 말하며, 이미 장기 금리도 상당히 오르면서 그 가치가 별로 없다고 하면서, 오히려 단기간의 고정 금리가 더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볼튼은 대출금을 하나의 대출로 고정하지 말고 여러 개의 다른 기간을 설정해 금리를 다르게 쪼개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 방법은 한 번에 변경되는 큰 추가 부담을 줄이면서, 서서히 늘어나는 부담으로 분산시키면서 적응해 나가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1년과 2년 사이에서 조정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하며, 대부분의 은행들은 2년 고정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Kiwibank의 경우 2.49%의 2년 고정을 추천하였다.

볼튼은 또 높은 금리로 기간을 고정시킨 경우 이를 해지하는 페널티를 내더라도 낮은 금리로 다시 잡는 것도 가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금 당장 당황해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하며, 자신이 보기에는 장기적으로 조금씩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여전히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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