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쿼터 파운더 버거와 관련된 심각한 대장균 발병 사례가 주로 미국 서부에서 75건으로 확대되었다고 당국이 오늘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입원 건수는 22건으로 증가했지만 콜로라도주의 노인 환자 외에는 추가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어린이 한 명과 성인 한 명은 신장 혈관을 손상시키는 심각한 질환인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렸다.
조사관들은 아직 특정 성분을 오염원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잘게 썬 양파나 소고기 패티가 원인일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는 미국에서 발생한 대장균 발병으로 1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병에 걸린 것과 관련이 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피해 지역에 양파를 공급하는 테일러 팜스는 노란색 양파를 자발적으로 리콜했다.
콜로라도, 캔자스, 유타, 와이오밍, 아이다호, 아이오와, 미주리, 몬태나, 네브래스카, 네바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의 맥도날드 레스토랑은 쿼터 파운더를 메뉴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했지만 소고기 버거를 포함한 다른 품목은 여전히 판매 중이다.
이 패스트푸드 대기업의 주가는 미국에서 오후 초반 거래에서 2% 이상 하락했다.
한편, 로펌 론 사이먼 앤 어소시에이츠와 마이어스 앤 플라워스는 햄버거를 먹은 후 병에 걸린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의 두 소비자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했다.
각 소송은 최소 미화 50,000 달러(83,600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론 사이먼 변호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총 25명의 피해자를 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이먼은 "소비자가 맥도날드에 식사를 사러 갈 때, 맥도날드가 식품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엄청난 신뢰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기서는 테스트가 잘못됐든 감독이 잘못됐든 취급이 잘못됐든 어떻든 그 음식에 독이 들어갔고 신뢰가 깨졌습니다."
CDC는 쿼터파운더를 먹고 설사, 혈변, 38.9℃ 이상의 발열, 구토 등 대장균 중독 증상이 발생한 사람은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3~4일 후에 시작되며, 대부분의 개인은 치료 없이 5~7일 이내에 회복된다. 그러나 일부 사례는 심각해져서 입원이 필요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화요일 성명에서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했으며 식품 안전이 "최우선순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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