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오클랜드 하버 크로싱… 기술적 검토 시작 예정

정부는 도로공사인 NZTA에 오클랜드 제2의 하버 크로싱 건설에 대해 두 가지 선택 방안을 놓고 몇 달 안에 기술적 검토를 시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부는 2026년 중반에나 투자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동당은 불만을 표하고 있다.

제2의 크로싱에 대한 검토를 몇 달 안에 시작하도록 한 점에 대해서는 상당한 진척이 진행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시메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이전의 노동당 정부가 차량 통행을 위해 2개의 터널과 1개의 경전철용 터널로 560억 달러를 책정한 점에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아직까지 정부가 검토를 지시한 두 가지 방안에 대한 정확한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개의 터널과 한 개의 다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ZTA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의 오클랜드 시민들을 위해 도로 네트워크의 효율과 성장, 지속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인 최선의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히는 한편 자금면에서도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브라운 장관은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에 투자가치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재삼 강조하며, 브라운 장관은 제 2 크로싱의 건축 범위와 비용, 위험 요소, 절충안 그리고 터널 또는 그에 해당하는 교량 등의 가정 등 보다 상세한 내역을 제시하도록 하여 각료 회의를 거쳐 결정할 수 있도록 지시하였다고 전했다.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에 걸쳐 NZTA는 지질학적, 환경 관련적 그리고 육상과 해저 등의 상태 등을 포함하여 포괄적인 정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하며, 금년 말 또는 2025년인 내년 초에는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ZTA는 이 프로젝트를 위하여 연관된 통로 후보지 확보와 이를 위한 콘센트 등을 위한 검토는 물론 자금 확보와 금융, 단계별 자재 확보 및 외국으로부터의 전문 컨설팅과 투자 유치 등을 유도하는 내용도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하며, 이는 정부의 중요한 프로젝트로 그 우선 순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는 앞으로 중요한 보수 및 업그레이드 작업이 진행되어야 하며, 그 때에 대체 크로싱이 절대적 요인으로 오클랜드의 도로망 연결로 성장을 지속시킬 수 있을 것으로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이전의 노동당 정부가 제시한 자전거와 보행자들을 위한 방안과 경전철 연결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도로 교통에 대한 2024 정부의 정책 내역에는 어떠한 새로운 크로싱은 추가의 도로 연결로 진행된다고 명확하게 밝혀져 있다.

또한 NZTA는 추가 크로싱에 대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도 기대하고 있으면서, 그에 해당하는 금융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며, 이에 대해 정부는 도로 사용료 징수를 제시한 바 있다.

노동당의 교통 담당 탕기 우티케레 의원은 제2의 하버 크로싱에 대해 어떤 방안이든지 수용하여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터널 또는 교량으로 육상과 연결이 되든지 간에 모든 방안에 대하여 오픈 되어 있다고 하며, 중요한 점은 간접 시설의 확충이라고 하면서 더더욱 중요한 점은 논의되었다가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지를 표했지만, 정부의 결정에서 일정이 너무 늦게 잡혀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리고 정부의 통행료 징수 방침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그 정당성을 충분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당 정부의 2023 제안에는 차량 통행을 위하여 일방 통행의 두 개의 쌍둥이 터널로 오클랜드 모터웨이 정션과 노스쇼어의 아코랑가를 연결하고, 별개의 터널로 윈야드부터 알바니를 잇는 경전철 사업이었다.

그리고 기존의 하버 브리지 한 개 차선을 자전거와 보행자들을 위한 도로로 변경하고, 2029년까지 건설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었다.

지난 9월,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제2의 크로싱으로 포인트 슈발리에와 노스쇼어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하면서 터널 공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였으나, 다른 카운실러들과 관련 지역 주민들로부터 반대의 목소리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