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2분 분량

두 고래 싸움서 ‘BYD 매출 테슬라 앞서’

BYD has been locked in a fascinating battle with Tesla all year.

BYD는 수요일 테슬라(Tesla)를 상대로 또 다른 승리를 거두었으며, 전 세계 전기 자동차 판매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 후 처음으로 일론 머스크의 자동차 제조업체를 능가하는 분기 매출을 발표하며 또 한 번 승리를 거두었다.

중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자동차 제조사인 BYD의 매출은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11억 위안(470억 달러)을 기록해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같은 기간 42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테슬라를 앞질렀다.

BYD가 지난 분기에 전례 없는 112만 대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한 후 순이익은 11.5% 증가한 116억 위안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마진은 21.9%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수익은 여전히 테슬라가 벌어들인 22억 달러에 가려져 있다.

첫 9개월 동안 BYD는 5,023억 위안의 매출에 252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YD’s first ute, the Shark 6 plug-in hybrid, just launched in New Zealand.

BYD와 테슬라는 특히 폭스바겐 AG, 포드 자동차, 스텔란티스 NV, 제너럴 모터스가 전기차 전환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획기적인 위협으로 부상했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BYD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보다 더 많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심천에 본사를 둔 BYD의 매출 급증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일부 모델의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은 2,0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BYD의 또 다른 핵심 부분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공급망이며, 자체적으로 더 많은 부품을 생산하면 자동차를 더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비용과 규모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한편 테슬라는 점점 더 제한적이고 오래된 전기차 전용 라인업을 처리하고 있으며, 사이버트럭 생산량을 늘리고 완전 자율 주행으로 판매되는 부분 자동화 시스템의 사용을 확대하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

BYD는 도요타 자동차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디트로이트의 3대 자동차 제조 대기업 보다는 앞서 있다.

BYD는 또한 소비자들이 가솔린 자동차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보상 판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 정부 보조금 패키지의 개선으로 촉발된 중국 내 내수 회복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현지 판매는 BYD가 해외 저항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번 주 유럽연합(EU)은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부과해 세계 주요 수출 강국 간의 무역 긴장을 고조시켰다. BYD는 또한 관세 때문에 미국에서 승용차를 판매하지 않는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선도적인 판매 포지션의 혜택을 받고 있는 BYD의 마지막 분기 수익 전망은 더욱 견고해 보인다. 1년 중 마지막 3개월은 일반적으로 구매 성수기로 간주된다. 또한 보조금 외에도 중앙 정부 기관에는 전기차 구매를 늘리라는 오더가 떨어져 있다.